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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하행봉 산업안전관리(주) 서울경인지사 사장안전리더 하행봉의 ‘새로운 도전기’
안전의 최일선에서 안전사업 분야로 ‘첫발’
백년대계 준비하는 산업안전관리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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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7  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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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과 이론에 모두 능한 뚝심의 안전 리더, ‘안전맨 하행봉’이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산업안전관리(주) 서울경인지사 사장으로 안전 사업 분야의 첫발을 내딛은 것. 그동안 하행봉 사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의 우문현답 정신과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각오로 ‘안전인’으로서의 깊이와 넓이를 확대해갔다. 굴지의 대기업에서 현장소장과 건설안전 관리 총괄을 두루 거치며 실무경험을 꿰뚫은 데 이어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 회장을 역임하며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안전 정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스스로 채워야 안전 리더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다는 사명감 아래 안전기술사와 공학박사 등에 도전, 안전 이론을 겸비하며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최근 경기도 동탄역 소재 사무실에서 하행봉 사장을 만나  안전인으로서의 어제와 오늘, 그리로 내일의 비전을 들어봤다.

- 최근 안전사업 경영인으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굴지의 건설업체 및 대학원 학위 취득 등 안전전문인으로 정진해오셨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안전사업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는데요, 소감 한 말씀 해주십시오.

“30년 가까이 대기업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사업의 최일선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값진 시간을 녹여내 이제 새롭게 안전의 지식과 노하우를 접목해볼까 합니다. 안전사업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초심을 돌이켜봤습니다. 2009년 현장소장을 엮임 하던 중 본사 최고경영진의 부름을 받고 숙고의 시간을 거쳐 회사의 안전경영을 실현하는 안전팀장을 처음 맡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당시 저는 안전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덤비면 오히려 회사의 안전경영에 차질이 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그 무렵 상황은 속 시원히 가르쳐주는 곳도 없는지라, 안전관계자가 모이는 장소면 어디든지 염치 불구하고 달려가 묻고 듣는데 발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공단에 계시는 실장님께서 안타깝게 생각하셔서 자주 코칭을 해주셨는데 그러면서 차츰 ‘안전 리더’인 제 자신부터 안전 지식에 대한 넓이와 깊이를 채워야 비로소 회사의 안전경영을 장기적으로 효율성 있고 효과적으로 구축·계획할 수 있다는 확신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후 안전기술사와 공학박사에 도전해서 나름 안전에 기본적인 지식의 문턱에는 입문할 수 있게 됐지요.
   
▲ 본지 발행인 이선자 사장과 대담을 하고 있는 하행봉 사장

뒤돌아보면, 안전을 하는 사람은 직무상 외로움도 적지 않았고, 또한 방향이 맞다, 판단하면 엄청난 저항도 이겨내면서 많은 사람의 가슴도 아프게 한 상황도 많았습니다. 초창기 6개월 정도는 공교롭게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로 막중한 사명감의 무게에 못 이겨 ‘아, 내가 잘 못 왔구나!’ 탄식한 적도 더러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전의 길에 입문한 것을 후회하지도, 입문을 잘 못 했다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누가 말하더군요. 안전은 당대에서 효과를 보려고 하면, 안전을 제대로 체계화시킬 수 없고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고요.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안전 신념’으로 그간에 터득한 ‘안전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켜 스스로 자가 생성 발전할 수 있는 ‘안전한 토대’를 만드는 데 제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생각입니다. 이젠 더 낮은 곳에서 ‘우문현답’처럼,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켜 현장이 스스로 작동 될 수 있고 자가 생성 발전 할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쏟아 부을 생각입니다. 안전을 사랑하고 사명을 다하는 ‘안전 리더’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잠재위험 발굴·제거·예방의 ‘파수꾼’

   
 
- 산업안전관리(주) 서울경인지사의 사업 분야 등에 관한 개략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당회사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고 서울경기와 대전, 부산에 지사를 두고 있는 20년이 훌쩍 넘은 굴지의 안전컨설팅 업체입니다. 당사는 오로지 ‘안전’만을 고집해 왔습니다. 약6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에 있으며 오늘도 안전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전국어디든 불철주야 뛰고 있는, 열정이 넘치는 회사입니다. 이 같은 마인드로 당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수많은 잠재위험을 사전에 발굴·제거해 가장 안전하게 재산손실을 예방하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업 분야로는 건설공사 및 시설물 안전점검, 피해진단 및 사전·사후조사 계측관리, 안전교육 등입니다. 또 건설현장 안전컨설팅, 유해·위험 안전관리계획서, 건설재해예방 기술지도 및 안전관리 대행을 하고 있으며, 건설기술진흥법과 산업안전 보건법상의 기술지도 및 점검 업무 등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중점 사업은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전체장비 점검과 시스템 점검을 결합한 종합 점검입니다. 더불어 유해위험 방지계획서와 안전관리계획서를 좀 더 심도 있게 기술 중심과 프로세스 작업과정의 문제를 찾아 위험성평가와 접목해보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시설물 안전관리와 재산손실을 예방하는데 최상의 전문 기술력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 안전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최선의 힘을 보태는 데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안전교육 체계화, 책임지는 문화로

- 안전전문인으로서 우리나라 안전관리 인식과 수준은 해외 선진국가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인지요. 더불어 우리의 안전문화와 안전교육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려면 어떤 선결과제들이 요구되어진다고 보는지요.

“우리나라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근래에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에서도 국가 경영의 중심에 안전을 실현시키고자 조직의 재편성과 예산 등을 많이 계획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터 보자면 아직도 영어 수학은 학원가서 배우지만 안전을 배우는 어린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안전에 대해 절실함에 의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가리키는데도 별로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뼈아픈 사실이지만,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줄어든 적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2014년 4월 이후로 당시는 온통 언론에서 세월호 참사의 상황을 보도하고 국민들 대화의 대부분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침통해하던 때였습니다. 바로 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엄청났고, 건설현장 재해가 줄어들 수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어떨까요. 또 다시 재해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누구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 돼야하고 다 같이 참여하고 실천하여야 극복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안전을 실천하는 것을 매일 밥 먹듯이 해야 하며 우리의 무의식 속에서 반사적으로 실천되어지도록 국민의 가슴속에 내재화돼야 합니다. 정신이 바로서야 행동이 옳게 실천되고 그것이 우리 것으로 습관화가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어린아이의 의식단계에서부터 안전교육이 체계화돼야하고, 가정 또한 부모가 모범이 되어 자녀들의 생활안전과 가정교육이 병행되어 수반돼야 합니다.

   
 
사회 안전도 철저히 선진국 국민답게 책임지는 문화, 스스로 교통법규나 질서를 지키려는 전 국민 문화 운동으로 승화돼야 현장 내 관리자나 근로자도 교육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책임 있는 지식층부터 솔선수범해야하고 전 국민이 반드시 해야 할 것과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고 지킬 줄 알아야 안전선진국 대열에 합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선진 외국인은 누가 보는 이가 없어도 이 두 가지를 구별해서 이행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놀라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만약 이두 가지가 산업현장에서 실천되어진다면 우리나라는 반드시 안전 선진국 대열에 합류 할 것입니다.”

-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안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개선 등 정부에 제언해주고픈 사항이 있다면 말씀 바랍니다.

“유아안전부터 성인안전 또한 가정안전, 학교안전, 산업현장안전 등 수직·수평적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종합 대책이 수립돼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안전을 관장하는 국가부처가 이원화 되어 있는 등 여러 대책 또한 혼선이 있어 백년대계 안전정책을 수립하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때문에 부처의 고충을 아우르고 해결 가능한 국무총리실의 산하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분리돼있는 각종 안전에 대한 업무와 관련해 총리실에서 총합해 이를 잘 배분하면, 각 부처에서는 안전관련 정책을 성실히 수행하고, 3년 간격으로 업무분배나 일의 효율과 효과성에서 재점검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을 세워야 합니다.”

안전종합대책 수립, 컨트롤타워 ‘중요’ 

- 안전맨으로서 매일매일 진일보하기 위해 지속·정진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저의 장점을 살려 안전리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지금껏 저는 건축기사에서 시작해 소장경험과 본사안전팀장, 안전담당임원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시공의 일선에 있는 관리감독자들은 왜 안전경영을 하는 것이 어려운지, 어떻게 하면 유기적인 공고한 사이클로 안전시스템을 이뤄 무재해 달성에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지 등을 놓고 숱하게 고민하고, 나름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공들인 시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그간 제가 경험하고 애로를 느꼈던 부분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관리가 잘 실행될 수 있는 물꼬를 열어주는 데 소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즉, 개선되어야 할 안전시스템 과제와 관련해 그것이 기술적인 문제인지, 학습의 문제인지, 실행의 문제인지, 간섭의 문제인지를 면밀히 살펴서 조금씩 풀어갈까 합니다. 또한 이론적 어려움이 있는 안전 시스템에 대한 이론을 쉽게 현장의 일과 병행해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조언할까 합니다. 이론의 골격과 현장의 사이클이 쉽게 접목되도록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바람입니다.” 

- 이번 기회에 사장님의 안전철학, 사명감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아울러 현장의 안전관리 담당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의 안전철학은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입니다. 쉽게 얻어진 지식과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개선은 쉽게 잊혀져버림을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고로, 무슨 일이든 스스로 개선의 중심이 되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안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반드시 ‘우리’와 ‘나’를 통한 개선이 선행돼야 하며, 스스로 문제해결의 주체로서의 개선을 해나가야 합니다. ‘내로남불’ 즉,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 그런 안전의식과 실천으로는 바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안전관리 담당자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배움’입니다. 선진 외국을 보면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경력, 그리고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수행했느냐를 놓고 전문가로 대우하고 이를 우선시합니다. 우리 안전관리자분들도 현장에 계실 때 시간이 없고 지쳐 쓰러지도록 힘들고 고되겠지만, ‘안전인이야말로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의 보류’라는 사명감을 잊지 않고, 스스로 채우고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총괄책임자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를 지도조언 해줄 줄 아는 진정한 안전인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어떤 말보다 가장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안전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항시 지녔으면 한다는 겁니다. 저도 건축에서 시작해 안전인으로 살고 있고, 그것이 진정으로 좋아 힘차게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있는 자식 놈도 저와 똑같이 건축공학과를 나와, 현장안전관리자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윤진희 기자>
<사진= 오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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