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론이 ‘재미있는 안전교육’이다. 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이사장 박연홍)는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제4회 재미있는 안전보건교육 시연회를 지난달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보다 재미있는, 보다 체계적인, 보다 효율적인 교육법을 고민하는 안전 강사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이번 시연회를 통해 소개된 안전명강사들이 들려주는 팁 혹은 인상적인 발언을 담아봤다.

이채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안전강사의 역할

“인간의 주의력은 완벽하지 않다. 위험을 다스리려는 사고(思考)가 부족하면 사고(事故)가 반복된다. 때문에 안전강사의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명강사는 매력적인 인간성, 전문성 디테일의 힘+@, 그리고 강의력이 담보된 기술성이 관건이다.”

이보규 21세기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명강사가 되기 위한 전략

“과일은 흔들거나 직접 따야 입으로 돌아온다. 앞서가면 먼저 보고, 오르면 멀리 본다. 강사의 변신은 생명이다. 이것을 못하면 고사하고 사라진다. 흥미와 재미, 강조, 반전, 유익한 기승전결 스토리텔링 등 강의도 한 편의 드라마다. 콘텐츠, 강의력, 전문성, 진정성! 이를 위해 뉴스와 독서, 외부 행사 참석, 전문가와 연결 등 강사로서 성장의 기본을 꾸준히 하라.”

조복임 한국안전교육 강사협회
명강사를 위한 셀프 웃음 코칭

“안전은 곧 웃음이다. 마음의 감염으로 볼 때 긍정적 감정보다는 부정적 감정이 더 감염성이 더 높다. 건강 웃음을 통해 마음의 감염을 극복하자. 강사에게는 유머가 왜 필요할까. 안전 교육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고, 호감과 관심을 유도하고, 효과적인 설득과 강력한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하다. 효과적인 말의 속도와 높낮이, 손짓, 유머상황 연출 등으로 감동하는 유머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높이자. 최고의 안전 명강사로 거듭나려면 열정, 모니터링, 사랑, 준비, 혼을 담은 마음이다.”

서필한 성공사관학교장
안전교육 명강사 핵심 따라잡기

“안전 명강사는 탄생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안전 명강사의 핵심을 따라잡으려면 차별화된 강의 소재, 사례 활용, SNS 활용 안전교육 강의 수주 사례, 실력은 기본, 자격증, 인증서 취득, 안전 한국을 위한 사명감으로 강의, 협회를 중심으로 협력 및 공유 등을 하는 것이다. 또 차별화된 강의력을 위해서는 안전사고 에피소드 찾기, 퀴즈로 중요한 내용 어필, 뉴스, 영화,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것 등이다.”

협회는 한국의 안전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재난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교육 등 맞춤식 교육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협회 이사장인 박연홍 박사는 “안전한 나라, 편안한 나라,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안전교육이 절실한 때”라며 “사회전반에 안전의식을 정착시켜 국민 안전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명강사 양성 배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연회는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재난안전진흥원에서 후원했다.
<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