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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현장“아낌없는 투자와 동참하는 안전관리로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어”
양미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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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8  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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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 현장(현장소장 양철규)은 구성원 모두 동참하는 안전관리와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초입, 연이어 닥친 태풍으로 건설현장마다 안전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하지만 기본부터 단단하게 챙겨온 덕분일까.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 현장(현장소장 양철규)은 직원과 근로자 모두 동참하는 안전관리와 함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이곳 현장은 지난 7월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건설현장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11월 첫 삽을 뜨고서 부지런히 달려온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 현장. 국도 47호선 중 상습 지·정체구간인 퇴계원IC부터 진접택지지구까지의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8차로(5㎞)로 확장하고, 4차로(6.36㎞)를 신설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아주 작은 차이가 현장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곳 현장의 안전관리자들은 구석구석 장비를 점검하고, 작업자 복장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손길을 24시간 멈추질 않는다. 물론 근로자들을 대할 때면 미소 띤 얼굴로 ‘형제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일상화됐다.


KOSHA 18001에 따라 안전관리활동도 ‘착착’
쌍용건설은 2003년에 OHSAS 18001 인증을, 2008년에는 KOSHA 18001 인증을 받았다. 때문에 안전에 관한한 체계적이며 조직적인 시스템화가 갖춰져 있다.
이곳 현장에서도 ‘PDCA 안전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계획(Plan) 부문에서 안전보건 매뉴얼 작성,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협의체 회의를 진행한 뒤 실행(Do)에서 안전교육을 통한 근로자 전파, 재해예방 활동을 진행하며, 평가(Check)에서는 일일 안전점검과 일일 안전회의를 진행한 뒤 개선(Action) 절차를 거친다.
2주 간격으로 현장의 위험성 평가표를 작성해 주간별 안전협의체 회의를 실시하고, 정기안전교육과 일일 안전 활동의 사이클로 안전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곳 현장에서는 협력사와 다양한 ‘원·하청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눈에 띈다. 협력사에 안전보건관리비와 안전시설, 보호구 및 위생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와 산업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외부 컨설팅·안전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

   
▲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현장은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불안전한 행동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이곳 현장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안전수칙 위반 스티커’로 불안전한 행동 예방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불안전한 행동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이곳 현장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근로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다수의 경광등을 부착한 안전순찰차를 통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시설을 불안전하게 관리한 작업자나 규정을 위반한 근로자에게는 ‘안전수칙 위반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반 스티커를 발부 받은 근로자는 8시간의 안전교육을 추가로 받게 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불량 공·도구나 안전시설 설치가 미흡한 작업장을 발견했을 시에는 해당 공·도구와 작업장에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작업을 중지토록 한 후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건설현장이라는 여건상 근로자의 이동이 빈번함에 따라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신규 근로자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 안전모 하단에 1개월 차는 적색띠, 2개월 차는 황색띠, 3개월 차는 녹색띠를 부착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각별한 관심을 쏟도록 하고 있다.

   
▲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현장은 이곳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엄마의 마음’으로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었다.

‘엄마의 마음’으로 근로자에 지속적인 관심
이곳은 이곳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엄마의 마음’으로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었다.
“아무리 나이가 든 노모도 자식이 다칠까 늘 걱정하며 항상 조심하라고 얘기합니다. 저희 현장에서도 근로자들을 위해 이러한 엄마의 마음으로 위험요소를 이야기해주며 항상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현장은 근로자를 부르는 호칭을 바꿨다. 보통 “어이!” “아저씨” 등에서 “OOO 형제님”으로 바꿔 부르면서, 서로를 전문가로서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있다. 또한 안전모에 명찰과 비상연락처를 표기한 스티커를 부착토록 해 개인 안전보호구에 대한 애정도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마음을 다독이는 세심한 감성안전도 실행에 옮겼다. 매월 공종별 우수 근로자를 선정해 포상을 하는데 특히 상장을 액자로 제작해 지급함으로써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또한 매월 생일을 맞은 근로자들을 파악해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 선물도 전달한다.
이처럼 안전관리자들의 노력과 직원·근로자가 하나 되어 안전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공사현장. 쭉 뻗은 도로처럼 그들의 안전 활동은 완공때까지 지속될 것이다.

 


■ 미니인터뷰 -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현장 양철규 현장소장

   
▲ 양철규 현장소장
“서로 배려하며 ‘함께 하는 안전’이 중요합니다”
안전시설 직접 개발, 지난해 석탑산업훈장 수상키도


쌍용건설 퇴계원-진접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양철규 현장소장은 1986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현재까지 26년 동안 건설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양 소장은 직접 개발한 산재예방 안전시설을 활용해 산재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안전기술사와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을 지닌 양 소장은 △보강토 SLIP형 안전 난간망 △비계와 구조물 사이 서랍식 추락방지 시설 △폐타이어를 이용한 브레카 비산석 방지방법 등을 개발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단부 추락방지를 위한 보강토 SLIP형 안전 난간망’은 보강토 작업 시 추락방지망이 부착된 횡방향 난간대를 반복적으로 위로 밀어 올려 고정시키는 시설로, 보강토 작업이 진행되면서 난간을 해체함에 따라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또한 ‘비계와 구조물 사이 서랍식 추락방지 시설’은 기존 비계의 단경간 부재 외측 파이프에 내측 파이프를 끼워 넣은 다음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파이프를 빼어 추락방지망 또는 작업발판을 설치할 수 있게 하는 시설로, 작업을 할 때는 파이프를 안으로 넣어 작업공간을 확보하고, 평상시에는 파이프를 밖으로 빼어 발판을 설치함으로써 추락 사고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특히 양 현장소장은 하루에도 두 번씩 현장 곳곳을 돌며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찾는다. 물론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
“저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알고 근로자를 찾아가 지도하고 저 또한 근로자와의 대화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만 잘 들어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 어떻게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양 현장소장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전은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 하는 안전’이 중요합니다. 경영자, 관리감독자, 근로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안전을 생활화 해야만 합니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서로간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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