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와이드 고글 보안경’ 선보여…고품질로 승부

▲ 대원안전(주) 채두병 대표

최고의 안전보호구 유통으로 신뢰를 다져온 대원안전(주). 지난해 7월 서울 연희동에서 경기도 고양시 삼송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제2의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대원안전(주)의 채두병 대표이사는 새 단장을 한 만큼 기존 취급했던 안전용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 제품 및 영업영역 확대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품질 좋은 제품이 대원안전(주)의 자산”이라며 30년이상 오로지 안전용품 유통·판매에 종사해 온 채두병 대표이사, 업계에서는 그를 ‘안전보호구의 장인’으로 칭한다.

30년이 넘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안전보호구 유통사업에 대한 채두병 대표이사의 마음은 한결같다. 바로 사명감이다.
“안전보호구 제품은 일반제품과 달리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제품입니다. 한시라도 방심할 수가 없죠. 저희 대원안전이 30년 넘는 기간동안 고객의 신뢰를 받아 온 것도 품질 좋은 제품만을 고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내 가족이 우리 제품을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제품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 본지 발행인 이선자 사장과 대원안전(주)채병두 대표가 대담하고 있는 모습

‘와이드 고글 보안경’ 호평
대원안전(주)이 취급하고 있는 주력품목은 안전화 안전모 보안경 마스크 안전대 등이다. 여기에 대원안전(주)의 이름을 내건 일회용 작업복, 꽃사슴 장갑, 꽃사슴용접장갑, 듀폰 타이벡보호복 등이 더해졌다.
베트남에서 제작되고 있는 ‘꽃사슴장갑’은 대원안전(주)이 별도의 품질관리를 실시한 후 검증된 제품만 출시하고 있다.
그만큼 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듀폰 타이벡보호복’은 보통의 부직포 원단과 달리 타이벡 원단을 사용, 착용감이 탁월해 AI 구제역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꽃사슴용접장갑’은 대원안전(주)이 직접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신제품으로 개발된 ‘와이드 고글 보안경’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와이드 고글 보안경’은 기존 제품에 비해 시야 확보가 넓고, 도수 안경 착용자들도 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안티포그 코팅을 사용해 습기서림을 방지할 수 있으며, 분진 및 바이러스 차단효과도 탁월합니다.”

‘최고의 품질이 경쟁력’ 고집
대원안전(주)은 저가 제품이 아닌 최고의 제품을 우선시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또한 채두병 대표이사의 고집이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보니 저가의 품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최고의 품질에 적정한 가격으로 승부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같은 원칙을 고집한 덕분에 30여년간 협력 업체와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상생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가 안전귀마개 ‘S1’이다. 안전귀마개 ‘S1’은 귀 구조에 꼭 들어맞는 부드러운 폼 소재를 사용해 탁월한 차음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울러 색상을 주황색 노란색 살구색 등 6가지로 제작,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차별화 전략도 성공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피로나 불편함이 없고, 사용자의 귀에 맞게 변형되어 안정감을 높여주는 것 또한 ‘S1’ 제품의 특징이다.

동반성장의 직원관계 형성
채두병 대표이사는 직원과의 관계에서도 동반성장을 강조한다. 자신과 직원이 상하관계가 아니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관계로 설정하고 있다.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바로 채두병 대표이사의 직원관리 소신이다. 그러한 연유로 대원안전(주)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성장해 동종 업계의 대표가 된 사례도 많다. 이들이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벗이 되고 있음은 당연하다.
“지난 해 사옥이전을 할 때 일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회사를 거쳐 갔던 20여명의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도와줬습니다. 그때 참 고맙기도 하고 ‘내가 직원들을 지원해줬던 순수한 마음을 그들이 알아주는구나’하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사업을 해나갈 때는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 가려고 하는 마음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채두병 대표이사는 지금의 대원안전의 성장 이면에 ‘피땀어린 직원들의 노고’가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직원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직원들의 화합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회사내에 탁구장과 러닝머신 공간을 만들었다. 휴식이나 여가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기도 하고 간단한 회식으로 친목 도모에도 힘쓰고 있는 것.
또 올해는 회사 규모가 커진 만큼 전문파트를 담당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해 업무 전문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보호구외에생활용품으로 판매제품 확대
대원안전(주)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해 기존 안전보호구 제품외에 생활용품 등으로 판매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비닐장갑이나 황사 마스크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현재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개발 중이며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회사 규모가 커진만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필수불가결한 경영전략이다.
“회사를 운영하는 근본적인 경영방침은 바뀌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닌 신뢰와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길 바라는 거죠. 그 큰 틀 안에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 회사도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말도 더 귀담아 들으려고 합니다. 저보다 더 새롭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이 젊은 친구들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람이 자산인거죠.”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도약하고 있는 대원안전(주). 오랜 전통적 기반에 젊고 참신함을 더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대원안전(주)이 새로운 울타리에서 힘찬 비상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