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파트너십 체결…협력업체 안전관리 지원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한 동탄 택지개발지구의 우미건설 동탄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 공사현장은 현장밀착형 안전관리 실현으로 41% 공정이 진행된 현재까지 무재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현장의 건설공사는 지하 4층~지상 44층 아파트 617세대와 오피스텔 262세대 규모이다.

무재해 1배 목표 달성하다
지상 25~27층 철근콘크리트 공사 및 전기·설비공사에 여념이 없는 우미건설 동탄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 공사현장의 현재 공정률은 41%. 안전관리자 3명과 보건관리자 1명이 300여명에 달하는 1일 출력인원을 관리하며 무재해 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91만 시간 무재해를 기록한 공로로 무재해 1배 목표달성 기념패도 받았다.
그 이면에는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안전관리의식, 그리고 기준준수를 강조하는 이만웅 소장의 역할이 존재한다.
“보고 점검하는 일이 가장 기본이며 안전한 작업현장이 되기 위해서는 엄하고 까다로운 역할 또한 필요합니다. 때문에 기준을 지키지 않을 시에는 바로 제재하고 경고해 근로자들이 긴장감을 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만웅 현장소장의 안전철학에 따라 이 현장은 안전관리에 대해 철저한 반면 우수근로자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포상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의 사기증진과 동기부여를 위해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훈련 및 교육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의 안전이 필수적이다. 이에따라 이 현장은 ‘건설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협력업체와 함께 갑시다’란 슬로건으로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는 훈련 및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심정지 환자 발생시 대처법이다. 심폐소생술(CPR) 및 제세동기(AED) 사용 교육을 매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시 대처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 지하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해 환자 발생시 행동요령, 대피로를 통한 신속한 이동훈련 등을 실시함으로써 근로자들의 경각심 및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만웅 현장소장은 지하 4층까지 내려가는 주상복합 현장이라 비상 상황시 근로자들을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화재발생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근로자가 어디에서든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현수막 외 지하층에 비상탈출로를 계획해 비상상황 발생시 곳곳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고 지상층까지 탈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화재 발생시에도 지하층마다 고압살수기 및 소화기를 100여개 가까이 설치하고 소화기 위치를 스티커로 부착해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현장운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다함께 이뤄나가는 안전현장
공사현장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나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안전관리자뿐만 아니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만웅 현장소장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를 실천토록 하기 위해서는 현장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꾸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보건·공사·관리·전기·설비분야에 대해 현장직원이 4파트로 나누어 매일 3회 이상 현장을 순찰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관리감독자와 원청 직원이 공동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밴드 및 SNS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안전한 상황 및 개선사항 등을 게시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같은 한겨울에는 화재 및 질식 사고에 대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에 철저한 화재 예방을 위해 매주 셋째주 공도구 점검기간으로 정해 누전, 접지단락을 확인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 퇴근 전 화재 예방 점검표를 매일 체크하며 협력업체 사무실에 전체 일괄 차단 스위치를 만들어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예방과 비상대피훈련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수시 교육 중이다.
아울러 동절기 콘크리트 보양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에 대해서도 작업 전 밀폐공간 작업허가 요청서를 제출받아 검토·승인하고 있으며 작업 전 건강상태 확인 후 특별안전교육 실시 및 휴대용 산소공급기를 지원하고 있다.
무재해 완공을 목표로 현장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합심해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우미건설 동탄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 공사현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해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이만웅 현장소장

안전 품질은
나의 인격이요,
자존심

여느 현장소장보다 젊은 이만웅 현장소장은 젊기 때문에 더 많이 발로 뛰고 많은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한다.
현장의 직원관리부터 협력사 팀과의 주요미팅까지 모든 일을 직접 맡아가며 무재해 완공을 위한 안전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것.
“우리 현장의 사훈은 ‘안전 품질은 나의 인격이요, 자존심’입니다. 현장에서는 안전을 다른 어떠한 요소보다 우선시하며 자율안전관리체제를 적극 유도하고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만웅 현장소장은 한시라도 방심하면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장에서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활시위를 팽팽히 당기듯 긴장 속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한다.
이는 관리자의 역할에 따라 품질부터 안전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그의 철칙 때문이기도 하다.
또 근로자가 마음이 불편하면 현장 업무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매번 감성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심과 배려가 안전의 시작입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우리 현장에 작업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과 마음가짐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합니다. ‘갑을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이 이뤄질 때 최고의 품질과 안전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그것이 무재해 완공을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웅 현장소장은 직원과 근로자, 협력사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안전을 실천, 2018년 9월 완공시까지 무재해 완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