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봉 수 회장 전문건설업KOSHA18001협의회

‘‘위험의 외주화’와 하청 근로자의 죽음, 또다시 하청 근로자가 죽었다.’
이 말은 2016년 한 해 동안 건설현장 사고 때마다 지속적으로 보도된 내용입니다.
이런 언론보도를 접할 때마다 건설근로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전문건설업의 관리자로서 매우 가슴 아픈 한해를 보냈습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닭은 흔히 다섯 가지 덕(德)을 지녔다고 합니다.
닭의 벼슬(冠)은 문(文)을, 발톱은 무(武)를, 적을 앞에 두고 용감히 싸우는 것은 용(勇)이며, 먹이를 보고 꼭꼭거려 무리를 부르는 것은 인(仁), 때를 맞추어 울어서 새벽을 알림은 신(信)이라 합니다.

닭의 다섯 가지 덕(德)으로 비추어볼 때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보건이 최우선시 되는 문화의 확산으로 위험을 사전에 제거 할 수 있는 능력과 타협하지 않는 용기로 근로자를 안전한 상태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확산 될 수 있도록 한다면 건설현장의 2017년은 재해를 감소 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금년에는 ‘전문건설업KOSHA18001인증 확산’이라는 문화를 조성 하고자 합니다.
근로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전문건설업에서 안전보건에 대한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선행해서 실천 한다면 당연히 건설재해는 감소 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정책반영과 종합건설사의 적극적 지원 정책이 함께 할 때 조속한 정착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전문건설업KOSHA18001인증 확산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전문건설업KOSHA18001협의회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안전관계자 여러분 ‘아무리 약한 사람도 단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을 집중시킴으로써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지만,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힘을 많은 목적에 분산하면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다.’(모테스키외 어록)는 말처럼 2017년은 근로자 재해예방이라는 목적에만 집중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귀신이나 요괴도 닭 울음소리가 들리면 일시에 지상에서 사라져 버린다는 민간의 믿음처럼 ‘안전보건’이라는 외침으로 재해는 사라지고 건설현장의 무사고와 가정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