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상환) 및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지사장 배계완)이 50인 미만 소규모 유해물질 취급사업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한 'TOP3' 자율개선지도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연초에 경기도 부천 소재 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메틸알콜 중독에 따른 근로자 실명재해를 계기로 고용노동부청주지청은 안전보건공단충북지사와 함께 유해물질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충북지역의 50인 미만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사업장 53개소를 선정하여 유해물질 노출수준 절감 TOP3(공정밀폐, 대체물질 사용유도, 국소배기장치 성능개선) 추진사업을 2016.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하였다.

추진기간 동안 고용노동부청주지청의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직원, 그리고 재해예방기관 소속 직원 등 전문가들이 사업장 현장방문 지도컨설팅을 총 144회 진행하였고, 237건의 자율개선을 이루어냈다.

또한 화학물질관리개선지수(별첨)를 활용하여 종합적인 유해물질 관리를 계량적으로 평가하여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인 3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측의 클린마크가 부착된 인정서를 수여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사업장 관계자들은 대체로 “소규모 사업장은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관리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이번 자율개선 사업을 통해 공단전문가 및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을 직접 찾아와 지도컨설팅을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김상환 고용부청주지청장은“이번 자율개선 사업은 관리가 취약한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 그동안 감독과 점검이라는 방법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도와 컨설팅을 통한 자율개선을 유도하는 것으로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율개선 사업을 통해 영세 소규모 사업주에 대해서 법 수용성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