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인증센터와 안전보호구협회(회장 이정수)는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안전인증제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 김봉호 안전인증센터소장,  (사)안전보호구협회 이정수 회장, KCs마크(방호장치·보호구) 및 S마크 안전인증 대상품 제조업체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인증제도는 지금까지 국가별 기준과 절차가 달라 기업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일본과 유럽연합의 안전인증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린 세미나는 해외 안전인증기관의 안전인증 전문가들을 초청,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인 중국, 러시아와 유렵연합의 안전인증 제도 절차 및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SGS Korea의 박세진 부장이 ‘러시아 CU 및 GOST인증제도’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TUV Rheinland 소속 Mr. William Zhou 부장의 ‘중국 보호구 및 CCC 인증제도’, TUV SUD 소속 Mr. Volker Jesse 전무의 ‘유럽 CE 인증제도’ 강연이 진행됐다. 인증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과 이해를 높혀, 보다 손쉽게 국외 안전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공된 정보가 국내 제조업체의 수출활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 안전인증 취득을 위한 정보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