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건설현장(120억원 미만)의 떨어짐 재해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현장순찰 중 안전시설물 불량현장에 대한 “경고장” 발부가 시행되었다.

‘16년 3월 현재 대구지역본부 관내 건설업 사고재해자의 대부분(약 73%)은 공사금액 2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하였고, 특히 전년 동기대비 20%가 증가하여 관내 건설업 재해자 증가를 주도하였다.
또한,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대상이 아니
므로 떨어짐 재해의 주요원인인 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이동식비계, 추락방지망 등 건설현장의 안전시설물이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에서는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 의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현장순찰 시 안전관리가 취약하고 떨어짐 재해예방 안전시설이 불량한 현장에 대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명의의 “경고장”을 발부하여 안전시설 자율개선 및 적기설치를 유도하여 증가추세에 있는 건설현장의 재해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경고장이 발부된 현장이 지정기한(10일 이내)내 자율개선을 하지 않을 경우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위반 사항에 대해 사법조치 및 과태료부과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신현화 본부장은 “지난 4월21일부터 관내 사고성 재해를 감소시키고자 각 사업분야 별로 추진 중인 『산재감소 100일 특별 추진대책(4.21~7.31)』의 캠페인, 교육 및 서한문 등 특별사업과 더불어 건설업 재해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경고장 발부제도를 통해 사업장 안전의식제고 및 산업재해 감소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월31일 현재까지 경고장은 소규모 밀집지구 및 안전시설 취약 건설현장에 대해 15개가 발부되었고 경고장이 발부된 모든 현장이 자율적으로 개선하여 개선조치가 완료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