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장마철 취약요인에 따른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1.～6.24. 기간 동안 전국 건설현장 1,200여 곳을 대상으로 「장마철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장마철은 많은 강우로 인해 지반 내 함수율이 높아져 지지력이 약화되어 사면의 붕괴, 지반의 침하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 장마철 건설현장 주요 사고사례 >
▲ ’13.7월 서울 동작구 소재 노량진배수지 내 상수도관 부설 작업장에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중 흑석동 상수도관에서 한강물이 유입되어 익사(사망 7명)        ▲ ’15.7월 경기 수원시 소재 하수도 정비공사 현장에서 우수관로 부설공사 중 터파기 굴착면 토사가 붕괴되어 매몰(사망 1명)         ▲ ’15.8월 경기 양평군 소재 변전소 신축현장에서 보강토 옹벽 상단에서 플륨관 설치 후 되메우기 작업 중 옹벽 상단부가 붕괴되면서 굴삭기와 함께 추락(사망 1명)          ▲ ’15.9월 전북 익산시 소재 광역상수도 노후관 갱생공사 현장에서 지하 상수도관 내부 고인 물을 양수작업 중 발전기 연소가스에 의해 질식(사망 2명, 부상 1명)

고용노동부는 사전에 현장소장 교육을 통하여 미리 위험요인을 제거토록 유도하고, 침수, 토사붕괴, 감전 등 장마철 위험요인이 있는 현장을 선별하여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결과 법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작업 장소나 기계·기구 등은 작업․사용 중지를 명령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 장마철 건설현장 재해사례 및 안전대책 등을 담은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정책마당-정책자료실)에 게시하여 건설업체 및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

박화진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장마철은 지반 붕괴 뿐만 아니라 감전, 질식, 열사병 등 건강장해 발생 위험도 큰 시기”라고 우려하면서 “어느 때 보다 미리미리 위험요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등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