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작년 8.29. 강남역에 이어 최근 5.28.(토) 구의역 스크린도어에서 근로자(남, 20세)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서울메트로 등에 대해, 6월 7～17일(2주간) 동안 서울청(청장: 안경덕) 주관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 특별감독: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산업안전보건)에 따라, 중대재해 다발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 실시하는 근로감독

이번 감독은 서울메트로(본사, 지하철 역사)와 스크린도어 운영업체인 은성PSD 등 협력업체에 대해 실시하며,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직원 총 38명을 투입하여 안전보건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 계획수립(’16.5.30.) → 특별감독 실시(’16.6.7.～17.) → 위법사항 적발 시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또는 개선계획수립명령 등

특히, 서울메트로가 지난 해 강남역 사고 이후 수립․발표한 “승강장 안전문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안전대책(‘15.10)*”의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 승강장 작업통제(2인 1조 작업, 종합관제소 승인, 열차 감시원 배치 등) 및 안전관리교육 강화, 유지보수 용역업체 관리 강화, 장애발생 감소대책 지속 추진 등

박화진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13.1. 성수역 사고, ’15.9. 강남역 사고, 이번 구의역 사고가 판박이처럼 동일한 데에다, 서울메트로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라고는 하나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문제”라며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하고,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