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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건설현장] (주)한화건설 삼척 LNG생산기지 3단계 1차 공사현장세계 최대 규모 저장탱크 공사, 안전시공으로 무재해 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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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9  2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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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삼척 LNG생산기지 3단계 1차 공사현장

   
 

안전한 현장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안전장비나 안전시설물이 아무리 훌륭해도 근로자의 마음가짐이나 의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재해는 어느 순간 우리의 행복을 빼앗는다. 그래서 (주)한화건설 삼척 LNG생산기지 3단계 1차 공사현장(현장소장 문성권)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안전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탄탄한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약 4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해변길 마을. 근처에 들어서니 웅장한 모습의 LNG 저장탱크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한적한 해변마을 원덕읍 호산해변길 일원에 건설 중인 삼척기지는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인천, 통영생산기지에 이어 98만㎡ 부지에 건설하는 네 번째 LNG 생산기지다.
 

   
 
삼척 LNG생산기지 건설공사 사업은 3단계에 걸쳐 LNG저장탱크 12기와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5년 12월 1단계, 2단계 1차 20만㎘짜리 저장탱크 7기가 준공, 가동 중이다.
3단계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한화건설은 오는 2017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인 LNG 27만㎘ 저장탱크 1기(10호기)와 부대설비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장탱크 27만㎘는 동절기에 우리나라 하루 LNG 소비량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이며, 지름 96.6m 높이 61.7m의 원형구조물로 외벽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이고 내부는 9% 니켈강판으로 구성돼 있다.
일일안전순찰활동 실시, 전 직원의 안전관리자화
삼척 LNG생산기지 3단계 1차 공사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문성권 현장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27만㎘급 저장탱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설계 시공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그런 만큼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며 건설 기술력과 안전시공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중순 현재 76%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 현장은 지금까지 무재해를 유지해왔지만, 공사 초반에 품었던 안전의지가 다소 흐릿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있다. 이를 위해 책상에만 머무는 위험성평가가 아닌 현장의 근로자에게까지 이어지는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에 위험요소를 예측하고 개선대책을 세우는 건 기본이고, 교육은 물론 구체적인 실행 여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까지 챙긴다.
또한 한화건설 전 직원 모두가 ‘안전관리자’라는 마음으로 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일일 안전순찰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그저 단순히 현장을 둘러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전전담 조를 편성해 하루 1시간 동안 조별, 시간대별로 현장 안전순찰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안전관리자 선행학습활동, 무재해 현장의 안전습관
“LNG저장탱크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화천연가스를 저장, 송출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당사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공사례 분석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전관리자 선행학습활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는 안전관리자가 선행탱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유용한 안전 활동이나 안전시설물을 발굴해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다.
또한 탱크 외벽 콘크리트 본체는 원형의 슬래브가 없는 구조로 양단면으로 낙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임에도 적절한 안전시설과 안전벨트 상시 착용을 통해 안전한 작업 공간으로 만들었다.

‘뻐꾸기 활동’으로 정리정돈과 안전의식 재정비
주말이면 이곳 현장에는 하루 두 차례 뻐꾸기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른바 안전의식 재정비를 위한 ‘안전뻐꾸기 활동’이다.
“건설업 특성상 주말이나 휴일 작업 시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것에 착안,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안전뻐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뻐꾸기 소리가 울려 퍼지면 모든 구성원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약 30분간 현장 정리정돈과 주변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안전의식 재정비 시간을 갖습니다.”
정리정돈은 단지 분산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에만 목적이 있는 건 아니다. 내 주변을, 나의 현장을 정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의 안전을 돌아보고 내일의 안전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매주 목요일에는 작업 시작 전, 전 직원이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현장에는 위험이 발붙일 틈이 없다.

   
 
삼척시 보건소와 함께 근로자 건강 챙기기
근로자의 건강은 곧 현장 안전의 연장선이기에 근로자의 보건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삼척시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 캠페인과 찾아가는 헬스케어 활동을 전개했는데, 무엇보다 한화건설 직원 3명과 근로자 8명이 금연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마음을 살피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한화건설 직원들은 근로자의 안전모를 닦아주거나 느슨해진 턱 끈을 교체해 주고 있으며, 여름에는 무더위에 근로자가 지치지 않도록 수박이나 화재,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정성으로 격려한다. 이러한 진심은 근로자의 안전의지에 좋은 거름이 되어주고, 자라난 안전의지는 곧 무재해 현장의 기둥이 되고 있다.
기본과 원칙의 안전으로 무재해의 바탕을 다지고, 소통과 배려를 통한 감성경영을 더해 진심 어린 무재해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화건설 삼척 LNG생산기지 3단계 1차 공사현장 사람들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 문성권 현장소장


미니인터뷰 - 문성권 현장소장
안전사고 예방의 첫 단추는 ‘소통’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삼척까지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어요.”
반갑게 기자를 맞아주는 문성권 현장소장은 LNG 주배관 공사 20년, LNG 저장탱크 공사 6년, 기타공사 4년 등 30여 년을 건설공사현장에 몸담은 이른바 LNG공사 전문가이다.
문성권 현장소장은 평소 직원들은 물론 근로자들과 소통을 즐기고 있다. 그래서 현장소장실의 문패도 ‘상담고충실’이라고 적어 놓았다.
단지 작업에 관련된 일뿐만 아니라 일상 속 문제나 고민들도 기꺼이 들어주고 함께 고민한다. 직원들이 그를 본받고 싶은 상사이자, 인생의 선배로 여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제가 사원이던 시절, 일방적이고 억압적인 지시로 일을 하는 분위기가 싫었습니다.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은데 말입니다. 해서 서로 얘기하며 고충을 나누고, 또 의견을 제시하면서 업무를 해결해나가는 등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도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이 있어야 관심도 생기며, 관심은 자연스레 자율안전으로 이어져 불안전한 행동을 개선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직원 및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신뢰를 쌓았기에 안전에 관련한 그의 지적은 더 큰 효과를 갖게 되는 것이다. 바로 ‘나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손에서는 ‘메모노트’가 떠나지를 않는다. 평소 현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체크한 지적 사항과 개선대책을 적고 그날 누구를 어디서 만났는지도 적으며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나 느낀 점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 빼놓지 않고 적고 있다. 이렇게 지금까지 적은 메모노트가 30권이 넘는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배들에게 “건설공사현장에서는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건설공사현장에서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기 보다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이렇게 해서 얻어낸 것들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됩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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