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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건설현장] 현대건설 소사~원시 복선전철1공구“다함께 참여하는 시스템 안전관리로 무재해 현장 일궈”
양미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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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31  17: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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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을 뜬 후, 어느덧 몇 차례나 계절이 바뀌었다. 하지만 사계절 어느 때라도 안전의 중요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한여름 막바지 더위가 한창인 지난달 19일, 현대건설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1공구현장(현장소장 김중석)에서는 내려쬐는 햇볕에도 흔들림 없이 안전의식을 챙기며 무재해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최근 무재해 2배를 달성한 이곳은 다함께 참여하는 시스템 안전을 바탕으로 완공 때까지 탄탄한 안전을 다짐하고 있다.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를 잇는 12개 정거장 건설 공사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 공사는 3천700여억 원을 투입,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방향으로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편익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전체 12개 정거장을 4개의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 중인데, 그 중 1공구를 현대건설이 담당하고 있다. 총연장 6.58㎞의 1공구는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에서 시흥시 신천동 일원에 소사역, 복사역, 대야역, 신천역 등 정거장 4개소를 비롯해 5.9㎞의 터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 무재해 2배 밑거름
이곳은 지난 2011년 4월 첫 삽을 뜬 이후 오는 2016년 4월 준공을 향해 하루하루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서는 이를 든든히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터. 그래서 이곳 현장에서는 사전작업허가제(PTW), TBM, P-D-C-A 사이클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시스템 안전관리를 펴고 있다.
특히 다 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곳 현장은 상시 실시하고 있는 현장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본사 점검을 지난 해보다 확대 시행해 올해는 약 3천475회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주말이나 휴일에는 근무자 안전점검 지정제를 운영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김중석 현장소장은 “경영층이 연중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작업현황, 지침 준수상태 등을 직접 점검할 뿐만 아니라 안전점검단을 운영해 재해 및 우수사례 전파 등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CCTV로 실시간 안전관리 전개
이곳 현장은 모바일 기반의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 실시간으로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바일 HSE’ 앱을 통해 협력업체의 건설장비 투입현황, 출역현황, 안전관련 법규 조회가 가능하며, 특히 현장 내에 불안전한 시설 및 상태 등 위험요소 발생 시 위치 정보와 위험요소에 대한 조치사항을 협력업체와 현대건설 담당자에게 문자로 발송, 위험요소에 대해 모두가 공유하고 즉시 시정조치를 펴고 있다.
아울러 현장 곳곳에 총 12대의 CCTV를 설치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한 번 더 살피고 있다.
“안전점검용 CCTV를 통해 현장의 작업사항 중 위험요인이나 불안전한 행동이 발생되면 즉시 조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앱을 통한 모바일 접속이 가능해 스마트 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현장 안전점검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점검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향후 4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인양작업 시 사용되는 와이어로프, 슬링바, 샤클 등 인양 기구를 매달 점검해 폐기 기준에 따라 상태가 불량한 기구들은 즉시 폐기 처분하고, 양호한 것들은 색 띠를 부착해 안전한 기구임을 표시하고 있다.
아울러 월 2회 장비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해 장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장비의 결함에 대해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결함에 대해 조치를 취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통역강사 초빙, 외국인근로자 안전교육 내실화
이곳에서는 특히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신규 및 고령, 외국인근로자 등 이른바 ‘취약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먼저, 취약근로자는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식별용 안전모 외피를 착용하도록 하고, 위험공종이나 단독작업 배치를 지양하는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신규교육, 기초안전교육 이수, 건강검진 실시 등 근로자 관리대장을 매달 지속적으로 갱신해 근로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안전지식 수준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특별안전보건교육 시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는 전문 통역강사가 참관해 언어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며, 내실 있는 안전보건교육을 펴고 있다.
“저희 현장에는 현재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온 4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타국에서의 낯선 작업환경과 언어소통의 문제로 안전지식 습득이 어려워 산업재해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근로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 및 AED 작동법 등을 직접 실습해 보고, 선/후임 멘토를 지정해 안전면담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건설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1공구현장은 꼼꼼하고 시스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현장의 안전을 단단히 하고 있다. 8월 중순 내려쬐는 햇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대건설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1공구현장 사람들은 오늘도 안전화를 챙겨 신고 부지런히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미니인터뷰 - 김중석 현장소장
   
▲ 김중석 현장소장


안전은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절대적 가치


반갑게 기자를 맞아주는 김중석 현장소장은 “이곳 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은 근로자에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은 바로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희는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안전’은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고 강조하는 그는 특히 현장의 안전관리는 모두의 ‘참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장의 안전관리는 누구 한 사람의 몫이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예외는 아니죠. 안전관리자가 보는 눈과 제가 보는 눈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중 삼중 안전관리로 현장의 안전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무재해 2배를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안전의식 강화가 기초가 되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얘기한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아십니까?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 이론에서 말한 것과 같이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참여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중석 현장소장은 20여 년을 건설현장에서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그동안 목포 남해하수종말처리장, 지하철 6호선 12공구, 인천국제공항철도 시설물 토목, 건축 및 부대시설(1~2단계 공사)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땀과 열정, 애정을 쏟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어렵고 궂은일도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하기 싫은 법입니다. 어렵고 궂은 일일수록 솔선수범했을 때 보람도 크고 동료와 조직에서 인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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