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건강․심리․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근로자건강센터' 역량강화 워크숍을 3월 13일부터 14일 양일에 걸쳐 경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근로자 건강센터 소속 전문인력 및 고용노동부, 공단 합동으로 각 기관간 사업 연계 시스템 구축 및 센터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여 사업운영 내실화를 목표로 하였다.

워크숍 주제로는 고용노동부 및 공단 사업과 연계방안 토론회,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기법,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검사활용과 이해, 직업환경상담 기법 및 효과적인 운동처방 실습 등으로 진행하였다.

안전보건공단은 2011년부터 전국에 '근로자건강센터' 10곳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천시, 성남시, 시흥시, 천안시, 창원시 등 산업단지가 밀집된 10개 지역에 설치‧운영 중에 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법적 보건관리자 의무가 없는 50인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사업장에서 상담이나 교육을 신청할 경우,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들이 퇴근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09:00~21:00까지 탄력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총 3만3천여명의 근로자가 방문, 월 평균 2천7백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도록 향후 근로자건강센터를 확대, 설치하여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한 직원 역량강화는 건강센터의 운영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