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 해 동안 건설재해예방에 힘써온 건설안전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열렸다.
건설안전임원협의회(회장 신진학, CSOC), 건설안전협의회(회장 강부길, CSMC), 건설안전보건실무자협의회(회장 안현수, CSMA), KOSHA18001협의회(회장 허남관) 등 4개 단체는 지난해 12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벨라지움에서 제4회 대한민국 건설안전인의 밤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대한건설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박종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이신재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정성훈 안전보건공단 건설재해예방실장, 강성규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이명구 을지대학교 교수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기업 및 학계 등 건설안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진학 CSOC 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설현장에서 대형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안전 불감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건설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현재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혁신 활동의 지속적인 전개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영한다면 우리도 건설안전 선진국으로 빨리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이에 우리 건설안전인들이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안전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길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축사에서 “산업재해 예방은 근로자, 사업주, 안전보건 관계자가 각기 따로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고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노력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에 각 주체가 처해진 위치와 상황 속에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건설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3년 한 해 동안 건설재해예방에 앞장선 건설안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고용노동부장관상은 △GS건설 하행봉 상무 △대림산업 김준선 부장 △GS건설 서민호 과장 △한화건설 허남관 부장이 수상했으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은 △동원건설산업 안형도 차장 △진흥기업 차호동 과장 △이테크건설 구창모 주임 △포스코건설 최경석 대리 △세일이엔에스 정선재 과장이 수상했다.
또한 CSOC, CSMC, CSMA, KOSHA18001협의회 등의 1년간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만찬 후에는 행복센세이션 윤선 대표를 초청해 ‘행복한 내 인생을 위하여’를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이날 윤 대표는 인생의 주체가 되는 법,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 행복한 노래와 이야기 등을 강연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행운권 추첨 시간에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