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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탐방]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조리실로부터’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FC부문 한화빌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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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02  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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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교동에 소재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한화빌딩점(점장 임유정)은 지난 8월 중순경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유해위험요인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빈도)를 추정·결정하고 위험성 감소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체계화된 산업재해예방 활동 기법이다.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안전보건공단에 인정신청을 하면 공단은 현장심사, 인정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인정서를 발급한다.
단체 급식 사업장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한화빌딩점은 특히 점장의 안전한 식당 만들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조리 종사원들의 Daily 아이디어 회의 등 위험성 평가 및 개선 활동이 높게 평가돼 인정사업장으로 결정됐다.

 

   
 
식품연구소 운영…고객 건강과 안전 확보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집에서 하루 세 끼 밥 해먹기가 힘들 때가 많다. 이렇듯 집이 아닌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의 배고픔이 외식문화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FC부문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을 표방하며 위탁급식사업, 식자재 유통사업, 외식 및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식재료의 확보를 위해 식자재 협력업체 위생평가를 시작으로 식품연구소 분석실에서는 3개 분야 23개 실험실을 갖추고 첨단 분석 장비를 도입해 사업장에 입고되는 식재료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식약청 HACCP 기준을 도입해 철저한 위생관리로 고객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FC부문은 사업장의 대표나 다름이 없는 점장의 안전의식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곳에서 점장(안전담당자)이 되기 위해서는 소정의 안전보건교육을 수료하고 테스트를 거쳐 일정기준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람에 한해서만 점장(안전담당자)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는 등 엄격한 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FC부문은 특히 ‘신(新) 외식문화 창출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조리실로부터’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장 문화를 ‘안전보건’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많은 사람의 끼니를 준비하고 있다.

 

고령 여성근로자 ‘안전의식’ 향상 중점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한화빌딩점은 단체급식 사업장으로, 그룹을 대표하는 본사의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임유정 점장을 포함해 3명의 영양사와 조리사 3명, 18명의 조리원이 아침과 점심에 걸쳐 일일 1천~1천2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한다. 이는 20㎏짜리 쌀 6포대에 달하는 분량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8월 중순경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안전한 식당’을 만들겠다는 점장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일하는 구성원의 안전의식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화빌딩점의 대표자인 임유정 점장은 근로자에게 이와 같은 의식을 북돋아 주며 위험성평가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조리 분야의 특성상 근로자의 대다수가 안전보건 지식이 부족한 고령의 여성이기에 이들의 ‘안전의식’을 개선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근로자가 참여하는 FDST 활동
이를 위해 ‘FDST(Foodist Daily Safety Time) 활동’ ‘신규종사 안전보건 가이드’ ‘무재해 운동’ ‘우리 사업장 어떻습니까·’ 등 다양한 안전의식 고취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임 점장은 “근로자로 하여금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인지시킬 수 있도록 근로자 참여교육을 통해 안전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재해 운동’은 무재해 일자 관리를 근로자와 함께 시행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동기부여 및 인간존중 경영철학을 전달하는 운동이다. 이는 역할분담 제도, 무재해 소집단 활동 지속시행 등을 근로자들이 직접 관리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安단테(조금 느리게)’라는 이름의 FDST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매일 아침 사업장의 모든 종사자가 모여 위험예지 활동을 시행하는 것으로, 무재해 운동 의식 고취, 스트레칭, 당일 조리작업의 위험요소 및 안전한 작업방법 토의, 일일 안전교육(감성안전, 기기/기물 안전수칙, 사고사례 등), 터치 앤 콜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위험요소 발굴 및 예방이다. 본사에서 정한 ‘서비스업 7대 재해’ 즉 전도, 화상, 충돌, 끼임, 자상, 근골격계질환, 추락재해에 대해 당일 조리작업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험을 찾고 근로자에게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을 전달하며 다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처음 시행 당시 서먹서먹하던 분위기는 이제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웃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반복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통해 안전보건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동료의 안전도 챙기는 등 안전문화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임 점장은 특히 소위 ‘여사님’이라 불리는 고령의 여성 근로자들과 친근감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휴식시간에는 함께 다과를 즐기면서 “고생이 많으셨다”고 다독거리기도 하고, 힘든 점은 무엇인지 여쭙기도 했다. 또한 생일을 맞은 이들에게는 정성이 담긴 자그마한 선물을 챙겨주기도 했다.
6개월 전부터는 매월 ‘모범사원’을 선정해 포상하며 자부심을 가지도록 했다.
“한마디로 내부 고객, 즉 근로자가 만족해야 외부 고객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감한 비용 투자로 안전설비 갖춰
물을 많이 사용하는 급식업 사업장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는 역시 ‘미끄러짐’에 의한 2차 재해이다.
보통 급식업 사업장은 사용자가 시설을 설계·시공한 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와 같은 위탁급식업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종사자의 동선이나 조리작업의 편리함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설계·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업장이 1~2년의 단기계약으로 이뤄져 많은 비용이 드는 시설 개보수에 투자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점이 많다.
이처럼 급식업 사업장은 안전설비를 통한 사전예방조치가 어렵고, 조리환경에 위험요소가 많다는 것 등 안전보건에 취약점이 있다. 하지만 이곳 한화빌딩점은 약 2년 전, 조리실 바닥 미끄럼 예방 및 배수시설 등 사업장의 전반적인 시설을 리모델링해 근로자와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저희 한화빌딩점은 그룹을 대표하는 본사의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그렇기에 구성원 모두 자부심이 남다릅니다. 자부심만큼이나 이곳의 시설도 최고를 자부합니다.”
그렇지만 혹시 모를 미끄러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논슬립 장화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에서는 재해 발생 비율이 높은 신규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근로자 안전보건 가이드’를 발간했다.
근로자의 대부분이 고령의 여성임을 감안해 이해하기 쉽게 그림 등으로 이뤄졌으며, 주요 안전수칙이나 조리실의 기기 및 기물 안전사용법, 주의사항 및 사고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근로자 안전보건 가이드’는 신규근로자는 물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비치해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만족 높여

이곳 한화빌딩점에서는 고객의 즐거움과 만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명절을 앞두고는 윷놀이나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고, 20여 가지로 구성된 미니 뷔페나 정성이 가득 담긴 수제쿠키를 증정하기도 한다. 추억의 도시락 이벤트 때에는 그룹 임직원들도 찾아와 함께 도시락을 흔들며 식사를 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이 춘향이와 이몽룡으로 변신해 고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소소한 이벤트지만 고객 분들이 매우 즐거워하시니 보람을 느낍니다. 이벤트 아이디어는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죠. 매출 증가는 물론 구성원간의 화합도 한층 돈독해졌습니다.”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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