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안전보건 축제인 제46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기간 중에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유용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범국민적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시민 등이 직접 만든 ‘안전보건 UCC’가 상영됐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 시연회’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산업현장 근로자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산업재해 체험에 대한 ‘안전사고 체험수기 체험전’도 진행됐다.
특히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테마로 탤런트 유태웅 등 수준급 연기자들이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 ‘행복한 선물’ 안전연극이 공연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시상
지난달 2일에는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에서 우수 방호장치·보호구로 선정된 7개 제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는 산업현장의 보호구, 방호장치, 방폭전기기기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반도FA의 ‘양중기용 과부하 방지장치’는 전기식 과부하 방지장치로써 로드셀 대용으로 대용량 크레인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양중기 속도를 1단에서 5단까지의 속도 제어 입력신호를 개별 입력해 사용 가능하다. 재해예방 혁신상을 받은 안협전자(주)의 ‘프레스 방호장치(양수조작식 방호장치)’은 조작버튼을 기존 기계식에서 광전자식으로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폭발위험이 있는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토록 한 삼화기전(주)의 ‘복합형 커넥터’, 착용감과 디자인을 개선한 삼덕통상(주)의 ‘안전화’와 도부라이프텍(주)의 ‘방진마스크’가 우수상에는 두온시스템(주)의 ‘방폭형 압력전송기’와 한국쓰리엠(주)의 ‘방진마스크’가 각각 수상했다.

‘산업현장선 안전모’ 안전서약 캠페인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안전서약 캠페인에 참여해 대형안전모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명을 했다.
제46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캠페인은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 UCC Show
범국민적 안전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UCC Show가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에서는 UCC작품 공모를 위해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청소년, 일반시민, 근로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받았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전시회 기간 중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기간 동안 상영돼 관람객에 볼거리를 제공했다.

안전문화운동 추진 중앙협의회 총회
시민단체,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이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는 지난달 4일 총회를 열고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4개 분야에서 우리동네 안심마을 만들기, 비상구 확인하기, 보행자 배려 운전하기, 작업장 안전보호구 착용 생활화 등 9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범국민적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상징으로 대국민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안전문화 로고를 공개했다.

안전연극 ‘행복한 선물’ 공연
‘안전’을 느낄 수 있는 전문 극단의 공연이 지난달 2일 코엑스 4층에서 2회 공연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주관한 안전연극 ‘행복한 선물’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테마로 한 내용으로 각박한 현실에서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초강력 엔돌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탤런트 유태웅 등 수준급 연기자들이 실직자, 캥거루족, 경제양극화, 외모지상주의 등을 재미있고 날카롭게 꼬집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이어 지난달 3일에는 광주광역시 디자인센터 이벤트홀, 8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9일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10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각각 공연했다.

산재사고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 및 발표
지난달 2일 제31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장에서는 산업현장 근로자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산업재해 체험에 대한 수기작품 시상식 및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근로자들이 실제로 경험하고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및 위험요소를 발굴 및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근로자의 가장 중요한 생명과 가정의 화목, 건강 지킴이로서의 안전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해 여성, 고령 등 산업현장 근로자의 다양하고 살아있는 산재체험을 통해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