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9월 5일 오후, KOICA 글로벌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4개국(인도네시아, 보츠와나, 모리셔스, 요르단)에서 온 소방서장급 리더 15명이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ICA의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화재예측관리 역량강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선진 소방 기술과 재난 대응체계를 배우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KOICA(국제협력개발기구)는 외교부 산하의 준정부 기관으로,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 및 상호 교류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단은 9월 4일 ~ 5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119안전체험관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한 화재 대응 훈련과 도시재난 시뮬레이션을 체험하였고, 종합상황실 견학 시에는 재난이 발생하는 때에 드론을 활용하여 재난현장을 한눈에 파악하는 재난현장영상 송출시스템과 CCTV 모니터링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정의 마지막에는 동래소방서로 이동하여 실제 출동할 소방차량에 탑재된 첨단 출동 장비들을 일일이 만져보고 활용하는 방법을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자국의 소방시스템에 적용할 구체적인 아이디어의 영감을 얻어 매우 흡족해 하였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상황분석계장(김민호)은“이번 방문을 통해 개발도상국 소방 리더들에게 한국의 소방 기술과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안전을 위해 KOICA 글로벌 국제연수사업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