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상근)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 증가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청사 내 불법 카메라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인 1조로 편성된 본서 점검반이 불시에 청사를 방문해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사용 화장실 내 천장 조명사이, 변기, 휴지통과 같이 몰래카메라 설치 예상 위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의심 흔적 발견 시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보수하는 등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은 “불법 촬영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로 대상자가 특정되지 않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기관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촬영 범죄 등 성범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불법 촬영기기 점검은 8월 30일까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