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경기도 화성 공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부산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제조업체인 ㈜금양 공장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안전조사를 6. 27.(목)에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소방훈련은 배터리 화재의 특성을 반영하여, 인명피해 제로화와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공장 내 근로자들의 신속한 대피훈련과 특수소방차량을 활용한 집중방수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하였으며,

특히 배터리 화재가 대형화재로 발전했을 때에는 다량 방수를 통한 냉각소화가 효과적인데,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보유한 고성능펌프차, 고성능화학차, 굴절사다리차, 배연차 등 각종 특수 차량을 동원하여 집중 방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아울러 훈련과 병행하여,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화학물질 저장 취급 방법, 비상구 장애물 적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일 훈련을 실시한 대상 외에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부산시 일・이차전지 제조시설 37개소에 대하여 합동소방훈련(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동일대상에 대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민관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안전조사 뿐 아니라 지속적인 안전대책 추진으로, 미래산업의 주역인 2차전지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