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일수, 이하 기술원)은 국가기술표준으로부터 국가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Cooperation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으로 지정 받아 소방 및 소화기기 분야(TC21) 표준화 사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은 국내 유일 소방용품 및 장비의 검‧인증기관으로써 기술원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지정으로 인해 기술원은 향후 5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두고 국가표준 제‧개정 업무를 지원하며, 산업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KS를 확립해나가게 된다.

이번 지정 획득으로 소방 및 소화기기 분야에서 국제표준화 대응, 국가표준 개발, 분야별 작업반 구성 및 운영 등의 국내‧외 표준화 권한을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소방분야 기술표준의 국가주도권 확대 및 소방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기술원은 ISO/TC21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 간사기관 자격으로 국제 표준화문서 조사·검토, 국내 전문가 의견 수렴 및 투표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해오며 국제 소방분야 표준개발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김일수 원장은 “기술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방 기술기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산업의 발전과 소방산업체의 이익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소방산업 핵심기술의 세계화를 이끌어 대국민 안전까지 세계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선정에 따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역할

▲ 표준개발협력기관(COSD)로써 기대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