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면안전성평가 설명회 개최 사진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본부장 김무영)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관내 석면해체·제거 등록업체 약 340개소를 대상으로 석면 안전성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T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며,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될 경우 장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나, 기존에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 또는 주택의 해체·제거작업을 수행할 경우 근로자의 석면분진 노출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고 있다.

석면에 의한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작업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은 매년 안전성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4월 3일(월)∼5일(수)까지 광주, 전주, 여수 등 6개 지역에서 금년도 평가대상 업체에 대해 평가항목과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공단은 석면 안전성평가 시 석면해체·제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작업현장의 밀폐(보양)조치, 위생설비 설치, 음압유지 상태 및 추락재해 예방조치 등 작업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보유장비의 성능, 등록 인력의 전문성 등을 병행 평가하여 업체별 점수를 부여하고, 최종 평가결과는 매년 말 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하고 있다.

김무영 광주광역본부장은“안전성평가를 통해 석면해체·제거작업의 안전성 확보 및 업체의 지속적인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유해물질 노출로 인한 작업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