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원장 이규남)은 지도원 회의실에서 관내 주택관리사지역협의회 6개 지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물관리업 재해예방 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경우 지난해 1,587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건물관리업에서 215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특히, 건물관리업은 재해율(0.78%) 및 사망만인율(1.45%)은 지난해 경기서부 서비스업 재해율(0.52%), 사망만인율(0.88%)을 상회하고 있으며, 전국의 서비스업(0.62%) 보다도 높아 고위험군업종으로 분류했다.

이에 관내 813개 아파트관리소를 대표하는 주택관리사지역협의회 등 6개 지부대표자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물관리업 재해예방 위해 재해예방 협의회를 발족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건물관리업 재해예방 협의회에서는 위험성평가 제도 안내로 회원사의 인정유도, 주요재해발생 시기별 재해예방활동 강화, 사고예방자료 제공 등 다양한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청렴관련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기서부지도원 이규남 원장은 “건물관리업은 경비, 청소, 시설관리 등 어려운 근무환경 및 열악한 근무여건 등으로 인해 체계적인 재해예방 노력이 쉽지 않다”며 “재해예방 협의회을 통해 산재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재해예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서부지도원은 건물관리업의 재해예방을 위하여 안전보건 컨설팅 및 안전보건교육 지원, 사고예방 자료 제공, 시설개선 자금 등의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