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 경기지부(지부장 김선민)는 2022년도 3분기 위험물 운송·운반차량 가두검사가 대대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소방청 「위험물 운반 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17.11.10)」 및 위험물운반자 자격 제도 전면 시행(’22.06.10)에 따른 단속 계획이며, 각 소방관서별 자체 계획에 따라 진행한다고 전했다.

검사대상은 위험물을 운송·운반하는 위험물 탱크로리(이동탱크저장소), 위험물 수납 용기를 지정수량 이상 적재한 차량이다.

검사장소는 석유화학단지·공단지역 등 위험물 관련 사업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및 기타 위험물 차량 통행이 빈번한 장소이며, 주요 확인사항으로 ▲ 위험물운송자 및 위험물운반자 자격 여부 ▲ 위험물 운반용기가 전락·낙하 또는 파손되지 않도록 조치 여부 ▲ 대형운반용기 적재 시 용기의 시험 실시 여부 ▲ 기타 운반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가두검사 시 위법사항이 적발된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운송·운반 미자격자가 운행 시엔 형사입건되며, 유자격자라 하더라도 실무교육을 미이수한 경우에는 교육이수 이전까지 운송종사 금지명령이 내려진다.

한편 소방청은 가두검사에서 지난 2019년엔 198건을, 2020년엔 8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무자격자 운행, 차량 시설 정기점검표 또는 완공검사필증 미비치, 이동탱크저장소 주차 장소 위반, 위험물 운반용기 미표시 등이었으며, 검사 차량 대비 위반율은 2019년 2.9%에서 2020년 5.6%로 증가하였다.

김선민 경기지부장은 “가두검사에 따른 강력한 처벌 역시 실효적이지만 적극적인 교육·훈련 참여 등을 통한 운전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우선”이라며 “관련 종사자는 안전원에서 실시 중인 법정 자격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 위험물 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