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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실제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변화시켜야”이정식 장관, 주요 건설사 대표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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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29  1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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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건설사 대표이사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는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 대표는 현대건설, 디엘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계룡건설산업, 한라건설, 화성산업 등이다. 
이정식 장관은 경영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노력이 실제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효과적인 작업전 미팅(TBM), 본사의 현장 지원체계 실효성 확보, 원-하청 및 노사 간의 소통채널 구축, 기본 안전조치 준수 및 하청업체와의 상생 등을 당부했다. 
이날 고용부 장관이 밝힌 최근 주요 건설사 사망사고 특징 따르면 2022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20위 건설사 중 올해 사망사고가 없었던 회사가 9개사인 반면, 7개 건설사에서는 2명 이상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건설사에서 중대재해, 특히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설사에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것은 경영자, 본사의 노력이 현장을 바꾸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이정식 장관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의 목표는 현장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현장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경영자의 노력은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제조업과 달리 건설업은 공사별로 참여하는 발주자, 원청, 하청, 노동자가 달라지고, 공사 진행에 따라 시시각각 작업환경이 달라지기에 안전관리가 어려운 대표적인 업종”이라면서 “그럼에도 그동안 건설사에서도 하루에 한 명씩 목숨을 잃는 건설현장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조직을 정비하고 예산을 재배분함으로써, 현장의 위험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이제는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은 성과를 보여야 할 때”라면서 참석자들에게 6개 당부사항을 밝혔다. 

   
 

이날 이정식 장관이 제시한 6개 당부사항은 ▲안전경영 리더십 ▲내실있는 작업전 미팅 ▲효과적인 본사의 현장 지원 ▲원활한 소통창구 구축 ▲기본적인 안전조치 준수 ▲하청업체와의 상생 등이다. 
먼저 안전경영에 대한 리더십을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식 장관은 “안전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에서는 대표이사가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서 ‘안전보건 안건’을 첫 번째로 논의한다”면서 “안전보건을 논의한 후, 기획·생산·재무 업무 등을 논의해 회사의 모든 활동에 안전이 고려되게 하고, 안전경영에 대한 대표이사의 의지를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알게하자”고 했다. 안전경영에 대한 리더십이 경영방침을 정하고 게시하는데 그쳐지 말고,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기본적인 안전조치 준수와 관련, 이정식 장관은 “오직 건설사들의 노력으로 모든 사망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말씀을 할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개구부 덮개 미설치·미고정으로 인한 추락, 안전난간 없는 이동식 비계에서의 추락, 높이 2m 이상 장소에서의 사다리 작업 중 추락 등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고”라며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준수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이정식 장관은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며 수주대토 사자성어를 인용, “현장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노력을 하면서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은 나무 그루터기에서 토끼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면서 “오늘 이 회의에서 경영자, 본사의 노력을 통해 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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