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강남지청(지청장 김두경)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소재 현대자동차 GBC 신축현장에서 건설현장 사망집중관리 및 폭염재해예방을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최근 사망사고 급증과 폭염에 의한 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대책, 폭염예방 기준 준수여부, 온열질환자 발생시 대응조치요령, 근로자 교육 실태, 기온별 단계별 대응조치, 휴식공간 마련 등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 김두경 지청장은 “발주자와 시공자가 공사 특성에 적합한 안전대책과 기온변화에 맞는 현장중심의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올 여름 단 한 건의 사망사고와 온열환자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광재 본부장은 “현장에서는 공종별 위험요인 확인, 옥외작업시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준수하고, 더위로 해이해지기 쉬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작업전 10분 안전교육을 반드시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8월중 계획서 현장 30일간 사망사고집중관리 및폭염 특별 대응기간(8.19까지)’으로 지정하고 건설현장, 물류센터 등의 사망사고와 온열질환 예방 대책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