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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기술의 현재와 미래’국토안전관리원·스마트건설안전협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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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7  1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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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과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회장 정일국)는 지난달 19일 더K호텔 가야금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건설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중대재해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 ▲스마트건설안전 공청회 ▲기술발표회 및 기술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안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홍성호 실장은 “산재예방대책, 산안법, 건진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최근 5년간 규제강화 위주로 4번의 법제개정이 진행됐다”면서 “지속적인 규제강화에도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최근 10년간 큰 변화 없으며 건설업 재해율의 경우 최근 20년간 큰 변화 없어, 오히려 ’14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스마트 안전기술과 관련, 홍 실장은 “이 분야 국내 특허동향을 보면 스마트안전기술 특허의 상당수는 시스템이며, 시공단계 기술편중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위험관리 개념이 접목되지 않았거나 위험감지에 불과한 기술이 전체의 88%를 차지하는 등 종합적 위험관리가 가능한 기술은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해외에 비해 안전관제 편중, 안전관리업무 효율화와 안전설계/위험확인 분야가 매우 빈약하다는 것. 
홍 실장은 “종합적 위험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 접목이 필요하며, 안전프로세스 디지털화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는 적용분야로 스마트 안전기술의 시작점”이라고 부연했다. 
스마트 안전기술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홍 실장은 “근원적 안전관리 즉 스마트 안전기술로 작업방법, 프로세스, 작업자의 습관까지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위험감지를 넘어서 종합적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Total Safety Management를 지원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그 핵심은 DFS와 BIM 기술”이라고 했다.
홍 실장은 또 사고가 빈번한 소규모 현장에도 도입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며 소규모 현장 도입을 위해 도입·운영비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홍 실장은 “무분별한 R&D 기획과 실행은 스마트 안전기술의 관심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며 “충실한 계획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연구용 홍보용 보여주기식의 성급한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을 지양하고 실무 적용이 가능하고 재해예방효과가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관리에 필수적인 업무효율화, 안전장비 설비 개발을 위한 기술에도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대해 홍 실장은 기업이 투자하기 힘든 기술, 현재의 공백기술에 대해 과감한 기술개발 및 투자를 요청했다. 

   
 

‘스마트 안전기술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국토안전관리원 김유희 책임연구원은 관련 설문내용 및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도입 경험은 68%였다. 소속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95%로 매우 높은 반면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60%에 불과했다. 이용경험이 있는 스마트 안전기술의 종류는 ‘현장 스마트 센서’가 67.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지능형 CCTV’ ‘설계/시공 BIM’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드론 관제’ 등의 순이었다. 비용 마련과 관련해서는 ‘회사 비용’이라는 응답이 61.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연구비, 안전관리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직접비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활용이 도움된 점에 대해서는 ‘작업자의 안전수준 향상’이 종합선호도 1위였으며 다음으로 ‘건설안전사고 감소’ ‘안전데이터 확보’ ‘현장 내 관리자의 안전활동 시간 감소’ ‘안전관리 인력 감소’를 꼽았다. 
현장에서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읠 적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 마련 어려움’이 1순위였다. ‘현장 적용에 대한 실효성 부족’ ‘효과에 대한 신뢰도 부족’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에 대한 인식 부족’ ‘현장 안전관리 인력부족’ 등도 도입하지 않는 이유로 제기됐다.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김 연구원은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및 확대와 관련해 ‘법 제도 이행력에 의한 확산’이라는 응답이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구체적으로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적용을 통한 안전관리 법제화’에 대한 응답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 권혁기 본부장,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 김성준 실장, GS건설 박계홍 상무, 포스코건설 최일환 그룹장, 두산건설 이강홍 전무, 무스마 신성일 대표,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 정일국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 김성준 실장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경우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을 적용하면 사고가 줄까요?, 이거 얼마나 해요?와 같은 질문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중소기업 적용을 위해서는 스마트 안전에 대한 이해와 비용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GS건설 박계홍 상무, 포스코건설 최일환 그룹장, 두산건설 이강홍 전무 등 건설사 패널들은 각 사의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적용 사례와 중대재해처벌과 시행과 관련한 준비 및 대처내용을 소개했다. 
개발업체를 대표해 발표한 무스마 신성일 대표는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의 표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표준화가 선결돼야 체계적이며 계획적으로 제작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운용”이라며 “우리가 정수기를 사용할 때 중간중간 필터 교체 등 관리를 하듯이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도 관리하고 서비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일국 스마트건설안전협회 회장은 “무엇보다 먼저 생각을 바꿔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관리방식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근로자 입장에서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안전관리원 권혁기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수준의 건설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안전은 아직도 미흡하다”면서 “인력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술발표에서는 스마트 건설안전 개발업체가 참여해 ▲중소규모현장 맞춤형 스마트안전장비(한림기술) ▲공유 표준플랫폼 기획 및 개발(무스마) ▲휴대폰 기반 무선CCTV(씨아이솔루션) ▲협업기반 스마트 안전업무앱(씨엠엑스) ▲MR기술활용 현장맞춤형 스마트안전교육(3D포커스&카이토리) ▲계측데이터 기반 실시간 건설현장 안전관리(심플비트)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앞서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장에 입장하며 개발자의 기술시연을 실제로 보니 스마트 안전기술이 많이 발전한것 같다”라며 “앞으로 스마트건설안전 정책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본 기획취재는 국내 컨텐츠 발전을 위하여 (사)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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