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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탐방] 대우건설 광명푸르지오포레나현장실질적 안전관리 전개, ‘예·능·감이 넘치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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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9  1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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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광명푸르지오포레나현장(이하 광명현장)은 현장명에 대우건설의 브랜드 ‘푸르지오’와 한화건설의 브랜드 ‘포레나’가 함께 표기된 것에서 보듯, 대우건설 60%, 한화건설 40%의 공동이행방식으로 진행되는 건설현장이다. 이 현장은 광명뉴타운 25개 구역 중 14구역 정비사업이며 지난 2020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3년 9월까지 이어지며 완공시 총 1,187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공정율은 4월 기준 35%이며 1일 35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근로자 중심의 체계적 시스템 운영
대우건설 광명현장은 특징적이며 차별화된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 중심의 현장 운영 및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이 ‘예.능.감이 넘치는 현장’이다. 예방활동의 ‘예’, 능동참여의 ‘능’, 감사의 ‘감’ 세글자를 따서 현장 근로자 누구나 기억할 수 있고, 쉽게 기억함으로써 방침을 실천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장 내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1일 안전당번제도를 이용해 관리감독자가 현장 점검 시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대우건설의 고유 안전문화 CLEAR와 연계해 근로자의 행동에 대한 관찰·개입(O&I : Observation & Intervention) 시 지적보다는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통해 선순환적인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협력업체 안전관리 지원 확대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본사 차원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혁신방안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5년간 안전예산 1400억 이상을 지속적 투자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광명현장에서는 안전혁신비라는 이름으로 협력업체 안전관리자 외에 안전관리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인력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 모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사금액의 일정한 비율을 안전보건관리비로 사용케 하는 등 비용 사용 시 유연성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광명현장은 지난해 대우건설 안전품질 정기평가에서 안전보건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 광명현장은 안전품질 면에서 가장 크게 기여한 협력업체중 ㈜서원토건에 대해서도 포상을 실시했다.
광명뉴타운사업은 전체적으로 현재 중반기에 접어들고 있다. 현장 주변은 아직 ▲노후 밀집 지역 ▲재개발 연한 부족으로 인해 정비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곳 ▲학교, 교회, 기준공된 구역 등이 혼재돼 있다. 이같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착공 초기 토공사 및 흙막이 가시설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토공사 터파기 단계에서는 노후화된 지장물 파손 등으로 도로 하부에 공동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흙막이 공사 시 기존에 설계했던 복잡하고, 불안정하며, 근로자 작업 시에도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던 공법을 과감하게 폐기하고, 2열 자립식 CIP공법과 어스앙카(Earth Anchor) 공법으로 변경해 안전성, 시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작업 전 점검 통해 누락 없는 안전관리 시행
대우건설 광명현장은 현재 약 10개층 가량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앞으로 최대 높이 27층까지 약 17개층 가량 더 진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추락 및 낙하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현장 최동규 안전팀장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갱폼 낙하, 타워크레인 및 호이스트 설치·해체 중 추락 사고와 같이 빈도는 적지만 발생시 강도는 높은 부분에 대한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갱폼 인상 작업에 대해 작업 전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점검을 통해 누락 없는 안전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기적·인양함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타워크레인 상승·해체 작업시 P.T.W(Permit to Work 위험작업 사전허가제)를 시행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 후 작업하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의 전반적 안전관리 모토와 관련, 김용진 현장소장은 “형식적인 안전에 메이고 싶지 않다”면서 “지적과 조치 같은 일회성 안전관리보다 근로자 스스로 안전한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현장 안전관리 목표”라고 말했다. 
형식보다는 실질적 안전관리 실현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사전에 얘방해 나가고 있는 대우건설 광명현장에 중대재해 제로화 실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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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김용진 현장소장

   
 


근로자가 불안전한 행동 선택하지 않도록 고민


평소 안전과 관련해 가장 강조하는 내용은.
제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법인 Fail-Safe(오동작으로 인한 사고 방지)와 Fool-Proof(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방지)가 건설현장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안전설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휴먼에러는 막을 수 없습니다. 단, 휴먼에러가 재해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넛지(Nudge) 효과를 통해 근로자가 불안전한 행동 선택하지 않도록 고민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전에 대한 철학이나 신념은.
안전을 한자로 安(편안할 안) 全(온전할 전)으로 표기하죠.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편안하고, 온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해내는 것이 우리 관리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근로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저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당부의 말보다는 우리 현장 직원들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의 마음에 닿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것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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