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건조한 기상과 국지적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4월 17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및 드론감시단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의 불법 소각 및 무단입산자에 대해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
또한, 주말 기동 단속을 실시하고 일몰 후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야간단속을 강화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단속을 펼친다.
산불 발생 시 산불 현장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진화 헬기·인력 등 진화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하여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시 풍속, 피해 예상 면적 등 산불확산 위험성을 분석한 후 산불단계를 적기에 발령하는 등 현장의 진화전략을 지원한다. 주·야간 산불 진화 시 전국 110개소의 산불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산불 진화에 특화된 산불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2만1천명을 투입한다. 드론 산불진화대를 산불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해 주·야간 산불 대응 및 산불의 재발화 방지에 총력을 경주한다. 산림청·지자체·유관기관 산불 진화 헬기의 공조 및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 취약지역에 헬기를 전진 배치한다. 
또한, ‘대형산불 특별대책’의 하나로 행정안전부·소방청 등 관계부처, 17개 시·도 산림부서,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의 산불안전관계관 회의를 갖고 ‘봄철 대형산불 대비·대응 중점 추진대책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불법 소각 단속 등 지역 밀착형 산불 예방 및 비대면 홍보 강화,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인접 시·군 간 산불 진화 헬기 등 진화자원을 공유·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산불재난주관기관인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공조 체계를 강화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올해 들어 산불 발생이 예년보다 2.5배가량 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작은 불씨라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지 말 것과 산에 갈 때 인화 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맞춤형 산불예방 인프라 조성 및 원인별 사전예방 활동 강화
빅데이터 기반 봄·가을철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한다. 소각산불 특별대상지역 관리 및 영농지 영농폐기물을 수거·처리한다.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제도 정착을 위한 산림 내 또는 연접지역에서의 불놓기 허가제도 폐지를 추진한다. 소각징후 예보 및 소각산불 특별대상지역을 선정·관리한다. 
논·밭두렁 소각 방지를 위한 영농지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를 확대한다. 
감시원 및 전문예방진화대원을 활용해 ‘인화물질 제거반’을 운영한다.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을 통해 인화물질을 제거한다. 캠페인 추진 및 농기계를 활용해 영농부산물을 수거 처리한다. 
영농철 전후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태우기 자체 교육 및 홍보·기술을 지원한다.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시설을 지원한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으로 불법소각 방지 관련 홍보·교육을 실시한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감시인력을 구성해 사각지대 없는 감시활동 및 그물망 단속을 전개한다. 산불진화대, 감시원 등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감시한다. 입산통제, 폐쇄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소각금지기간’을 설정하고 통제구역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등을 집중 배치한다. 현장에 보급된 ‘재난안전통신기’ 1만5천대를 활용 감시한다. 상습 무단출입지역은 인력 집중배치, 드론 및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함으로써 사각지대 감시를 강화한다. 산불발생 위험장소를 중심으로 드론감시단을 활용 국·사유림을 통합 감시한다.      
산불위험시기에 산림특별사법경찰관 등 주말 기동단속 및 일몰 후 소각방지를 위해 18시 이후로 단속시간을 조정 강화한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소각산불 근절을 위한 기관별 자체 주말(휴일) 기동단속 계획 수립 및 단속한다. 시·군 단위 농정·환경·산림부서 합동점검단 운영 및 일몰 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감시원 퇴근 후 소각방지를 위해 근무시간을 조정 운영한다. 
산불위험도 및 예측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동해안 지역 등 ‘특수지역 산불위험 경보’를 적기에 발령한다. 전국 시·도, 시·군·구 단위의 산불위험정보를 1시간 간격으로 웹서비스하고 3시간 간격으로 산불위험을 예보한다. 
산불위험전망을 3일간에서 금년부터 1주 단위로 예보하고, 가뭄지수,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 
행정구역별 실시간 산불위험등급, 대형산불위험, 소각산불 징후를 예보하고 산악기상관측시스템을 통해 산불예방 적용성 강화 및 실시간 산불확산예측 서비스, 기상청 등 유관기관 공동 활용을 촉진한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이전 유관기관 협업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관리 정책협의체 및 안전관계관 회의를 실시한다. 

산불현장의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중앙·지역 대책본부 가동 및 24시간 상황을 관리한다. 산림청 및 소속관서, 시·도 및 시·군·구 등 300개 관서에 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강원 동해안 지역은 산림, 소방, 강원도 등 협의기구인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중심으로 상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300개 관서), 현장지휘본부는 산불관리시스템 활용 및 실무자 교육을 통해 담당자 역량을 강화한다. 공중진화대 및 산불특수진화대는 연중 산불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산불 초기부터 진화 완료까지 지휘권자가 현장을 지휘한다. 산불경보 등에 따른 재난문자 신속한 발송을 통해 국민안전을 강화한다. 산불확산예측시스템과 스마트산림재해 앱(모바일)을 통해 산불진행 정보와 대피장소 안내 등 주민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불의 대형화 대응을 위한 신속한 산불단계 발령으로 진화자원을 동원한다. 
산불대응 단계를 ‘초기대응’과 ‘확산대응 3단계’로 구분하고, 산불확산 위험이 높은 ‘산불 1단계’부터 산림청장이 동원령을 발령한다. 실시간 정보가 탑재된 산불지휘차의 현장지휘본부 설치·운영 및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전략을 지원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실과 현장간 실시간 전략회의를 실시한다. 주·야간 산불대응시 드론산불진화대를 적극 활용한다. 
주불진화 완료 후 통합지휘본부장은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감시조를 편성하여 잔불진화 및 감시를 실시한다. 열화상카메라 드론을 활용한 잔불 및 뒷불(불씨)을 반드시 확인한다. 
산불 대형화 이전 진화헬기를 동원하고 이를 전진 배치한다. 대형산불 위험성이 높은 강원도 동해안지역에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한다. 수도권 야간산불 임무수행을 위한 수리온헬기 조종훈련 및 운용을 확대한다. 산불현장 진화헬기 지휘기 역할을 강화하여 진화 효율성을 제고한다. 산불확산 차단을 위해 지연제 살포로 방화선 구축 및 확산을 저지한다. 

산불방지 국민 의식개선 및 유관기관 공조 대응 강화
강풍특보 등 대형산불 위험시기 민간협력 산불예방을 추진한다. 
기상특보 및 주요 위험 시기별 안전문자 발송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농진청·농협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농업인 행동요령’의 소각금지를 집중 홍보한다.
영농시기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등 마을방송(민방위경보시설 포함) 시설, 공용차량 등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산불예방을 홍보한다. 
산불 극성 시기 TV·라디오 공중파, 공공 모니터 등 6종 매체를 활용해 공익광고 방송 및 비대면 홍보를 강화한다. 
대형산불 등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주관하여 유관기관 임무·역할 점검 및 진화를 지원한다. 산불 특별교부세 지원,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한 중앙 및 시·도 협력 강화, 열화상 드론구매 예산 지원, 지자체 진화인력 동원을 독려한다. 
산불위험 시기에 화기별 사격훈련 통제지침 준수, 산불발생시 진화인력 및 헬기를 긴급 지원한다. 
시군단위 농정·환경·산림부서의 합동점검단 운영, 영농부산물 수거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월간 ‘농작물 재해예방 관리기술 정보’의 산불예방 정보 제공 및 새해 농업인실용교육과 연계한 소각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산림청에 산불사항 신속전파, 산불발생시 민가보호 및 주민대피, 산불진화 용수를 공급 한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중 산불 발생 시 실시간 현장 기상정보 제공 및 강풍 시 산불위험을 언론 등에 홍보한다. 
문화재 탐방객 대상 화기주의 계도·단속, 산불발생시 문화재 주변 소화시설 등 예방시설 이용 신속 대응 및 중요 문화재 대피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