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안전관리등급 평가 착수회의 및 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해 평가단장 및 평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안전관리등급 평가 의미, 금년 주요 특징 및 금년 공공기관 안전 정책 추진방향 등을 강조했다.

◇금년 안전등급 평가의 특징
금년부터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안전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평가 실효성 제고 및 안전등급 평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최초 반영 예정할 예정이다. 
전년도 평가단의 기관별 개선 권고과제에 대해 조치사항 이행 여부를 금년 안전관리등급 평가에 반영해 지속적인 안전능력 향상을 견인한다.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해 현장 근로자 참여 여부를 안전등급 평가에 반영하고, 현장 검증을 모든 평가 대상기관으로 확대한다. 
중대 산재사고 감축을 위한 공공기관의 노력도 평가를 강화한다. 금년부터 안전등급 평가 결과를 경영평가 중 ‘재난·안전관리 지표’에 최초 반영해 안전등급 평가의 중요성을 높인다.

◇금년 안전 정책 추진 방향
금년에는 공공기관의 중대 산재사고의 획기적 감소와 예방을 위해 ‘전사적 안전경영체계 구축’을 완성해가는 원년의 해로 삼는다.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경영진(CEO, 상임이사) 안전혁신 리더십 교육을 금년부터 안전관리등급 평가 모든 대상기관으로 확대한다. 
안전보건공단 교육원 및 체험교육장을 활용해 금년 최초 안전실습·체험 교육의 실전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안전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건설현장의 획기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로공사에 안전보건공단 및 국토관리원과 협력하여 위험 공정별 실시간 안전관리 상황판을 시범 운영한다. 공공기관은 발주자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능력이 없는 시공사는 입찰 제한을 강화하도록 계약특례를 금년 1분기 내에 승인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은 평가 결과가 처음으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되므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평가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 시비가 나오지 않도록 엄정하게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평가의 취지에 부합되도록 평가위원들의 전문성을 토대로 안전취약 요소를 빠짐없이 발견해주셔서 해당 기관은 이를 즉시 개선하여 상시 안전능력 향상 구축 시스템이 작동되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안도걸 2차관은 “평가위원들의 안전 분야에 대한 노하우가 ‘공공기관의 안전한 일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