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통계 기준으로,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사망자는 총 235명이다. 이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건설업, 제조업 순이며, 발생형태는 떨어짐 사고가 가장 많고, 화재, 끼임 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건설업 산재 사고사망자 136명 중 47명(34.6%)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제조업 산재 사고사망자 55명 중 8명(14.5%)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단위: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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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짐 사고는 전체 사고사망 유형 중 가장 많은 재해로, 특히 건설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해 유형이다.

* (’20년 건설업 산재 사고성 사망사고 유형) 전체 사고사망자 136명 중

▴떨어짐(57명, 41.9%), ▴부딪힘(11명, 8.1%), ▴물체에 맞음(9명, 6.6%) 등 順

                                                                                                 (단위: 명, %)

끼임 사고는 20년도 전체 사고사망 유형 중 3번째로 많았지만,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사망자 38명을 제외하면 2번째로 많은 재해로, 특히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해 유형이다.

* (’20년 제조업 산재 사고성 사망사고 유형) 전체 사고사망자 55명 중

▴끼임(15명, 27.3%), ▴떨어짐(14명, 25.5%), ▴물체에 맞음(5명, 9.1%) 등 順

                                                                                                  (단위: 명, %)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내 산업현장을 불시에 점검하는 ‘패트롤 현장점검’을 강화하여 진행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현장 조기 안착을 위한 지원도 실시한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타업종과 건설·화학업종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추락‧끼임 등 재래형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비계, 사다리형 작업발판 등 유해‧위험시설 개선비용 지원에 전년 보다 대폭 확대된 예산으로 현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위험기계 및 위험공정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안전투자 혁신사업’은 지원대상을 확대해 사업장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고광재 경기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조기 안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장소통 중심의 재해예방 활동으로 산재 사고사망자 감소에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