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은식)는 지난달 15일 중앙회 1층 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방역 지침 준수에 맞춰 기존 계획된 행사 규모를 축소해 협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김은식 회장과 임직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열우 전 소방청장, 최진 전 회장, 김태균 고문(협회 제3대 회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회의 지나온 발자취와 미래비전을 담은 동영상 상영, 10년사 전달식, 소방산업 발전유공 표창 수여, 공로패 증정, 떡 컷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은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을 모두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으나, 코로나의 위중한 상황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회임에 이렇게 조촐하게나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협회와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공사 분리발주의 온전한 정착과 오는 4월에 시행하는 소방기술자 양성·인정교육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등 앞으로 협회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전직원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