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현 한국안전학회장

존경하는 안전정보 독자 여러분, 2022년 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이라는 변이종을 앞세운 코로나19의 종식 기미가 보이질 않은 채, 일상이 멈춰버린 지 2년째이지만 그래도 일상회복에 대한 소망은 저버릴 수 없고 매일 매일 행복이 충만한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패러다임의 전환에도 그나마 안전의 가치는 여전히 존중되고 있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평택항 사고, 광주 재개발현장 붕괴사고, 여수산단 폭발사고 등 안전사고가 2021년에도 끊이지 않는 현실은 안전 앞에 늘 겸손해져야 하고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고용노동부에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지난 해 7월 1일에 출범하였고, 새해 1월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산업안전분야에 대혼란 내지는 대변혁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안전한국을 앞당기기 위하여 한국안전학회는 지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수에서의 춘계학술대회, 제주에서의 추계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안전 신기술을 발표하였고,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장적용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사회전반에서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몰아닥칠 것이 예상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펼쳐갈 안전에의 인식변화 요구가 예사롭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안전보건본부의 확고한 역할을 기대하는 한편, 우리 모두는 미래안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한국안전학회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선도하고 리드하면서 모든 현장의 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한국안전학회와 더불어 안전의 가치를 일으켜 세우고, 국민의 가슴에 안전을 심어가는 데는 안전정보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국내 안전관련 여러 유사 언론매체가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시대의 안전을 잘 읽어내고 안전문화 창달에 노력해온 그간의 안전정보에게 새해에도 변함없이 올곧은 안전의 길을 걸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2년 새해에도 안전한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한국안전학회는 안전정보와의 동행을 고대합니다. 안전정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