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김태환)는 지난달 12일 송파구 소재 ‘드론이야기’ 지하강당 및 회의실에서 ‘2021 정기총회 및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에 규정이 적용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안전협회가 공동주관 기관으로 참여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는 개회사와 관련 기관 단체장의 축사, 특별세미나, 안실련 등 재난정보협의체와의 MOU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세미나 기조강연에서는 안실련 이정술 사무총장은 ‘안실련 활동과 시민사회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정술 총장은 안실련의 설립배경 및 창립, 조직구성, 주요활동 내용 등 안실련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안실련 안전정책 활동과 안전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사)시민안전파수꾼협회 권용희 이사장이 ‘안전한 공동체 안전 거버넌스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용희 이사장은 시민안전 사회를 위한 거버넌스의 방향성과 관련해 “국민안전이 정부 및 지자체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이 칸막이식 행정 및 성과위주의 사고에서 탈피하고, 보이기식 행정이 아닌 실현가능한 행정력이 발휘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팬더믹 상황에서 재난대응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딥러닝 기반 지하공동구 내 이상상황 감지시스템 개발 △AI 피난경로 도출을 위한 FDS 기반 학습용 화재DB 구축 △재난약자 도피 도움장치 시제품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및 피난시뮬레이션 적용 연구 △지능형 화재안전 관리 기술 개발 △사회재난 분석을 위한 재난 키워드 분류 연구 △재난관리체계에 있어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과제 등이 발표됐다.
한편 김태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난정보학회는 미래재난에 대응하고 공동체의 안전, 안심을 위해 우리사회에 바람직한 재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발표되는 연구와 기술발표가 우리나라의 사회발전에 초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신학관 재난정보 교류를 통해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