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올 1월~5월 중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912건의 화재로 6명의 사망자와 42명의 부상자, 8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6명)는 전년(10명) 대비 40% 감소했고, 사망자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야 2명, 기타(야외) 1명 순이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66.7%가 60세 이상 이었으며 이는 전년 70%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60세 이상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화재예방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가 66.7%를 차지해 전년도 보다 46.7%(`20년 20%, `21년 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초기 선제적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대도민 교육·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화재가 끊이지 않고 그로인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한발 앞선 예방 대책과 신속하고 정교한 현장대응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