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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열우 소방청 청장올 한해 힘, 지혜, 열정 모아 함께 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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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9  18: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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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열우 소방청 청장

존경하는 안전정보 독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소방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소방청장 신열우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는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충격 속에서 매일매일 긴장되고 힘겨운 날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매년 한 해를 보내면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일 것입니다. 어느 해라고 꼭 집을 필요 없이 일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인간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는 과거 어느 해와도 비교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재난관리에 대한 기본개념을 다시 정립해야 할 정도였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소방이 거둔 역사적인 성과도 많았습니다.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했고 직장협의회를 새롭게 만들어 건설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제, 국립소방병원과 소방박물관의 건립 등이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보여 준 119구급대의 활동은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소방청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 소방이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제는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나라 땅 전체가 나의 관할구역이라는 개념이 확고해졌습니다. 이 모습을 전 세계 소방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관할 구분없이 언제든 전국의 소방력을 즉각적으로 총동원할 수 있는 시스템은 그 어느 나라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며 우리가 만들어낸 미래 소방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올해는 소띠 해인 신축년(辛丑年)입니다. 소띠의 특성이 근면 성실하고 진실하며 한 번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인내심을 갖고 우직하게 책임감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올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면역력이 생기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처럼 우리가 어려움을 겪은 만큼 분명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지난해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도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 그리고 열정을 모아 함께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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