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소방특별조사팀 5개조 10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8월 한 달 동안 비화재경보로 3회 이상 출동한 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지난 8월 초 소방서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시행 중이었던 ‘비화재경보 개선 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소방시설 오작동에 따른 반복 출동은 화재 등 재난에 즉시 대응이 어려우며, 건물 관계자의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심과 경각심 고취 차원으로 고색산업단지 내 공장시설 2개소와 권선동의 노유자시설 1개소를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특별조사 진행은 ▲소방시설 비화재경보 오작동 원인 파악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및 불량사항 시정조치 ▲건물 관계자 안전교육 등으로 실시하였고, 공장시설 2개소는 화재안전정보조사와도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특별조사 결과 공장시설 2개소는 건물 내 감지기 교체 및 옥상 방수공사를, 노유자시설은 자동화재속보기 교체로 비화재경보 출동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였다.

이정래 서장은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오인출동은 소방 설비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소방력을 낭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며 “평소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