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소방서(서장 박찬호)는 지난 5일 17시 12분경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시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의 차량 보닛에서 발생한 화재로, 운전자가 시동을 걸자 보닛에서 연기가 올라와 열어보니 불꽃이 보이는 상태였다. 운전자는 인근의 보이는 소화기를 가지고 와서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일행은 바로 119에 신고했다.

곧 이어 도착한 소방대는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며 안전조치 하였다, 운전자의 빠른 초기 대응 덕에 건물 내부 등 다른 곳으로의 연소 확대는 없었다.

박찬호 서장은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며 “화재 초기에 사용하면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