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학회(회장 김두현)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고재철)은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2020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됐다. 또 구두발표장은 거리두기 배치로 지정된 좌석에만 착석이 가능토록 했으며 점식 식사도 거리두기로 진행됐다. 발표장 앞에는 손소독제 비닐장급 물티슈 등을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발표장은 출입명부 작성 및 스티커 부착 참가자만 입장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분야는 기계안전 인간/시스템안전 리스크안전 재난안전 전기안전 안전산업 건설안전 승강기안전 화공안전 원자력안전 연구실안전 등 안전관련 분야가 총망라됐다. 
이중 재난안전분야는 △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구열도 지진해일 가상시나리오 개발 △급경사지 중앙 표본점검을 통한 사면붕괴 현장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이, 산업안전분야는 △산업안전관리비가 산업재해 발생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제조업과 건설업 비교 연구 △소방현장 지휘관의 호흡보호구와 통신장비 조사연구 등이 발표됐다. 
건설안전분야는 △건설공사 사고비용의 정량적 평가를 위한 프레임워크 △지반 특성에 따른 동적 신뢰성 해석 방법의 수치 안정성 분석 등이, 화공안전분야는 △수소충전소 충전프로토콜 평가시스템의 위험요인 분석 △개인보호장구 현장 적용성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됐다. 
안전정책분야는 △허용불가능 수치 기준안을 통한 고 위험도 화학사업장의 2-Track 위험성 평가 연구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인식도 조사에 관한 연구 등이, 연구실안전분야는 △연구실책임자 주변에서 중심으로 초대 △연구실 안전관리 전담 조직 활성화 방안: 국립대학교 중심으로 등이 발표했다. 
한편 김두현 회장은 “코로나19가 빌미가 되어 안전에 대한 우선순위가 밀려서도 안되며, 안전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