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공안전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4명이 1년을 넘도록 심려를 기울여 안전을 주제로 한 책을 출간했다. 책 제목은 ‘안전 인사이트(Safety Insight)’다. 
제목에서 느끼듯 화학공장과 일반 산업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경영의 핵심적인 노하우를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 동안 안전을 소재로 교과서나 자격취득 도서는 있었지만, 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의 모든 종사자들이 읽기 편하게 경험담을 담은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려운 안전용어를 가능한 쉽게 풀어 쓰려고 했고, 그래서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 및 엔지니어, 화학공장 종사자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반 제조업 및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안전의식과 행동, 안전문화와 리더쉽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일깨워준다. 
산업안전의 뿌리는 화학공장의 안전으로부터 나왔다고 말할 수 있다. 저자 모두 화학공장의 안전에 관련하여 2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경험자로서 독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책 구성과 내용, 그리고 표현 하나 하나를 구사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산재 사망률은 최근 개선은 되고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여전히 화학사고는 발생하고 있고,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지역사회를 불안하게 한다. 
산업계, 학계 및 정부 모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와중에 이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생생한 실제 현장의 적용 가능한 팁들을 모아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본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은 물론 한 차원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무장되어 안전한 사업장,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를 소망해 본다”며 “‘안전은 다른 사람의 일이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다’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하지 않으면 그 어느 누구도 행복이 없음을 공감하는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