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이주영 본부장)는 건설업(추락), 제조업(끼임) 사고사망 예방을 위해 산업현장 특별점검반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13일에는 울산역 인근 및 삼남면 일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하였다.

공단은 지난해 건설업 패트롤(순찰) 점검을 시범운영하여 전년대비 사망자수가 116명 줄어든 효과를 보았고, 올해는 제조현장까지 확대하여 운영하여 전년대비 130명 감소를 목표로 잡았다.

건설업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120억원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하고, 제조업의 끼임사고 예방을 위해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및 컨베이터, 프레스 등 끼임사고 다발 10대 위험기계기구 보유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의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즉시개선이 어려운 부분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주영 본부장은 “패트롤 점검으로 현장의 위험요인은 반드시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불량사업장은 고용부 감독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울산내 안전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업주와 노동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