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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최종국 CSMA 회장회원사간 안전 관련 정보공유 확대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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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7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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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간 안전 관련 정보공유 확대해 나갈 것 
“보호구는 기본중 기본… 근로자 보호구 착용 중요”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CSMA) 제13대 최종국 회장의 운영모토는 ‘경청’과 ‘내실화’로 요약된다. 회장 재임 기간중 집행부와 회원들의 의견 청취, 회원사 확대 및 참여 유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새로 CSMA 회장에 오른 최종국 회장을 (주)한라 본사에서 만나 CSMA 운영방침과 활동계획 등을 들어봤다. 

지난해 말 회장에 올라, 올해 임기 첫 해를 맞이했습니다. 소감과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많은 분들의 추천과 지원속에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이하 CSMA) 회장에 당선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과거 몇 번의 회장직 제의가 있었지만 고사를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과연 제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과 걱정이 있었죠. 
그러나 지금하지 않으면 제 인생에 다시는 해보지 못할 기회라 생각하고 최종 수락을 했습니다.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너무 잘 하려다 보면 제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 그냥 즐겁게 판을 만들어가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앞선 선배들께서 잘 해왔던 것들은 계승발전토록 하는 한편 새로 구성된 집행부와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며 모임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안전 5대 단체중 하나인 CSMA에 관해 소개해주십시오.
국내 건설안전관리 관계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관계자들의 자질함양과 권익을 옹호하는 것이 저희 모임의 설립목적입니다. 
안전에 대한 대 정부 건의를 통해 소속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임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1997년부터 친목단체로 시작한 CSMA는 우리나라 최초의 건설안전 협의체로 23년 역사를 가진 명실상부한 건설안전 전문가 집단입니다. 
조직은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과 8명의 간사진으로 구성된 집행부와 100대 건설사 본사 실무진 및 저희 협의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는 있는 명예회원사 11개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CSMA의 주요 활동내용에 관해 소개해주십시오.
CSMA의 가장 큰 행사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개최되는 정기총회입니다. 아울러 회원사들의 정보공유 및 친목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설인이 한마음이 되는 한마음 가족 캠핑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건설업 5개 협의회 연합산행 및 대한민국 건설안전인의 밤 행사,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맨토링 서비스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CSMA 회장 재임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사업내용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저희 13기 집행부의 주된 목표는 많은 회원사의 참여입니다. 외부 사업은 가급적 축소하고 내부적으로 다양한 회원 확장과 참여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내부 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건설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CSMA를 하는 주된 목적은 정보의 교류입니다. 과거의 집행부에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았는데 최근 회사내 정보보완이 강화되면서 뜻하지 않게 외부로 정보교류가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각 건설사의 매년 사업계획, 조직운영, 제도, 안전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가교역할을 해볼 작정입니다.
셋째로 CSMA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저희 실무자들은 대한민국 건설안전의 희망이고 자존심입니다. 훌륭한 선배들이 만들어낸 저력있는 조직입니다. 회원들의 자질함양과 권익을 보호할 희망과 꿈을 함께할 수 있는 협의회가 되고 싶습니다.
넷째로 우리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싶습니다. 안전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과 동시에 건설안전 실무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나아가 대외 기관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건강한 협의회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주)한라 안전보건팀 부장으로 재직중인데 (주)한라의 안전보건 활동 중 핵심내용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관해 소개해주십시오.
저희 (주)한라 안전보건팀은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크게 기획/교육, 현장지원 및 점검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 전 사업장에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로 총 93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저희 회사 및 안전보건팀은 변화와 실천을 통한 중대재해 ZERO라는 비전을 가지고 올 한해 한라만의 FRESH 안전활동 즉, 기술안전과 감성안전을 실천해가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기술적으로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시 자체심사를 이행하고 있으며, 기술파트 PM의 팀장 및 안전보건팀과 철저한 사전계획여부를 현장에서 계획하고 현장소장의 실행여부를 심사합니다. 또한 현장점검 및 재해발생 시 기술적인 검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아차사고 사례 발굴 포상제를 전 현장에 의무적으로 시행하고자 합니다. 
안전점검은 내부점검에서 대외점검으로 전환해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더불어 적색현장으로 분류된 현장에 대해서는 본사 집중점검으로 재해예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점검행위에서 머물지 않고 점검결과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전 현장이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 회사는 전 현장 드론을 통한 Halla 360vr을 통해 실시간 현장 공정 및 작업공종과 안전관리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전점검기획 및 현장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감성안전으로 근로자 쉼터를 표준화하고, 안전표어는 직관적인 내용으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며, 무재해 인증이 취소됐지만 내부적으로 자체 인증 및 포상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투입기준을 강화해 충분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 계약시부터 관리하고 현장 보고자료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보고서류를 과감히 없애고, 현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주)한라의 협력업체 안전관리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해주십시오.
저희 회사는 협력회사와 계약을 하고 나면 현장투입 전 Safety Kick Off Meeting을 진행합니다.
실질적인 안전관리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협력사 경영층, 현장소장과 저희 회사 현장소장 및 해당관리감독자, 안전팀과 Safety Kick Off Meeting을 실시합니다. 
이를통해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고 본사가 지원할 부분, 협력회사가 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약속하고 이를 실행합니다. 이는 현장 안전관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보건 전문가로서 현재 건설현장 안전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울러 이에 대한 대책이나 개선방안에 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현재 우리나라 건설현장에 외국인 노무자가 없으면 공사가 안 될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연히 언어소통 및 안전의식 등의 문제가 동반되게 됩니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현장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직·조반장 우선 배치가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는 외국인의 건설현장 취업에 대한 실태파악과 함께 건설현장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 시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특수형태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도 문제입니다. 단기간 작업시 1시간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개정사항에 나와 있지만 덤프트럭 및 레미콘 차량작업자들은 하루에 몇 개의 사업장을 운반할 경우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교육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처럼 전문기관에서 일정시간 교육을 사전에 이수 한 후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시공사의 부담감을 줄여주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각급 기관들의 중복점검 및 지적·실적위주 점검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타워크레인 사고발생에 따른 현장 점검시 노동부, 국토부, 안전보건공단, 각 지자체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점검을 나옵니다. 당연히 현장에서는 애로와 고통을 호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각급 기관이 사전에 상호 조율된 상태에서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점검이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과 관련해 당부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호구는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사실 본인들이 들고 다니는 작업도구에 대해서는 잘 챙기지 않습니까? 안전보호구도 개인이 구매는 안하더라도 잘 착용하고 보관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현장의 작업이 끝나면 안전모, 안전화만한 쓰레기는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또한 사업주 측에서 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근로자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현장 안전관리가 유명무실하게 됩니다. 불안전한 행동 및 상태로 인한 사고가 너무나 많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철저한 안전의식은 누가 심어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  챙겨야 하는데 이것이 잘 실천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어떻게 하면 근로자들이 안전에 더 신경을 쓰고 실천할지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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