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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재희 공동대표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전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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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30  14: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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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이 가고 경자년(庚子年)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시는 안전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의 기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괄목할 경제성장으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소득 증가에 걸맞게 시민 안전의식도 높아지기를 바라지만 아직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도 강원지역 대형 산불과 헝가리 유람선 전복, 제주 대성호 화재 침몰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만 2018년은 안전사고 사망자가 3년만에 다소 늘었다고도 합니다. 얼마전 한 설문에서는 국민 68%가 ‘신호를 지키지 않는 차량으로 인해 횡단보도 건너기가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시민들이 불안을 안고 살아가야 할까요. 기초질서 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면 안전한 사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안전문화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올해부터 시행됩니다. 산재예방 책임주체가 확대되고 안전보건 관리체제가 강화되는 등 과거보다는 노동환경이 개선될 것입니다. ‘안전은 권리입니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안전’은 이제 노동자가 누려야할 권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노동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지난 한해 저희 안실련은 자살예방, 산업재해, 재난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안전 각 분야에서 예방교육과 정책·제도 개선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특히, 각 분야 안전제도의 개선점과 현장의 문제를 국회와 정부 부처, 유관단체에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안실련이 되겠습니다.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전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가족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 안전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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