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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신성수 한국기술사회 교육훈련실장산업기술을 선도하는 기술사 교육 ‘앞장’
오세용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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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9  18: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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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사회는 건설, 기계, 에너지, 선박, 화학, 환경, 금속 등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접 관련이 있는 전문 기술사의 업무수행능력 증대와 권익신장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술사회의 교육훈련실은 CPD 교육을 통해 기술사의 평생교육체계 구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기술사회 교육훈련실 신성수 실장을 만나 기술사회의 업무와 구체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안전관리 등에 관해 들어봤다.

   
▲ 신성수 한국기술사회 교육훈련실장

한국기술사회의 주요 업무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기술사회는 기술사 직무 개발, 업무수행능력 증대, 기술 지원활동 및 권익신장에 힘쓰며 국제 교류협력을 통한 국가산업기술발전을 위해 기술사법에 의거해 설립됐습니다.
주로 △기술사 제도 발전 및 제도 개선 활동 △기술사의 기술향상을 위한 종합교육원 운영 △기술사 자격 등록·갱신, 기술사 경력관리, 기술사 교육훈련실적관리, 국제기술사 심사·등록, 기술사사무소 관리업무 등 정부위탁업무 △기술사 상호인정 추진, 한·미·일 기술사회 교류 등 국제협력활동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5년에는 한국, 호주 기술사 상호인정 MRA 협정을 체결했으며 ’16년에는 한국, 미국텍사스 기술사 상호인정 MRA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기술사에 대해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기술사는 해당 기술분야에 관해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 보유자로 국가기술자격법 제10조에 따라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입니다. ’63년 제도도입 이후 현재까지 5만1천889명이 배출됐으며 이중 67.4%인 3만4천992명이 등록해 활동 중입니다.
   
▲ 본지 발행인 이선자 사장과 대담을 하고 있는 신성수 교육훈련실장

CPD교육으로 기술사 역량향상
시행중인 기술사 교육(CPD)은 어떤 교육이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소개해주십시오.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배출되는 최고 등급의 국가기술자격 보유자로 주요 공공시설, 장치 등의 설계·시공·감리 등 기술사 자격종목에 따라 공학기술 분야의 핵심인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저희 교육훈련실은 정부위탁업무 8개 위탁사업중 기술사 자격 등록·갱신, 기술사 교육훈련, 기술사 교육훈련실적관리 등 3개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CPD 교육·훈련의 목적은 기술사의 직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능력 유지·향상이며 특히, 기술사로서의 전문적 판단 및 문제해결 역량 향상입니다.
교육·훈련은 △기술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 △윤리, 환경, 안전, 기술·사회 및 경제의 동향 파악 △사업관리, 국제규격·기준, 기술사 관련 국내외 제도 교육 △ 국제계약, 외국어 등의 교육 등 기본교육과 기술사 직무의 종류 및 범위별 전문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국가간 기술사 자격의 상호인정에 필요한 교육훈련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에 있습니다. 특히 기술사 자격의 국가 간 상호인정에 대비하고, 기술사 직무수행자에 대한 기술능력 향상 활동과 기술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안전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한국기술사회와 한국건설안전학회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등 교류 및 협력 진행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한국기술사회와 한국건설안전학회는 안전교육에 관한 연구개발과 정보교류, 안전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안전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17년 경북포항 지진 이래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여러 안전사고에 대해 건설기술인의 안전역량 향상과 안전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함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주요 협력사항은 △안전교육의 선진화 사업에 관한 조사·연구, 교육과정 개발 및 정책개발 △안전교육의 현안 과제 발굴 조사 및 대응 △안전교육의 홍보에 관련한 협력 및 정보 교류 △상호발전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인재양성 및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 공급 적극 노력 등입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안전한 건설사업 수행을 위해 안전전문가 역할을 강화하고 건설기술인의 안전역량향상에 함께 노력할뿐만 아니라 건설안전에 대한 제도개선과 법률개정 등에 대해서도 매진할 계획입니다. 향후 한국기술사회는 설계단계부터 엔지니어링분야 전문가인 기술사들의 책임을 강화하고 한국건설안전학회와 국제기준에 맞는 제도개선에도 동참할 것입니다.

안전사고와 안전조직 그리고 문화행동
사고를 예방하고 전반적인 안전문화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어떠한 교육과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정부주도의 경제개발 계획에 의거해 산업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5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고도 압축 성장을 이룩해 선진국 수준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압축 성장 결과 국민들의 삶은 물질적으로 보다 윤택해졌으나, 정신적 안전의식은 이에 동반해 발전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가스관련 안전사고는 특성상 대형사고로 이어져 많은 인명 및 재산 손실을 야기해왔습니다.     ’12년 구미 불산 가스 누출 사고로 5명 사망 및 84명 부상과 65억원의 재해피해가 초래됐으며, ’17년에는 STX조선해양 유증기 가스 폭발사고로 4명 사망의 중대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이 가스 산업의 사고는 대형이 많고 인명 및 재산 손실을 동반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큽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은 인적 오류에 의한 불안전한 행동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비해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사고 및 재해 방지를 위해 공학적 안전장치의 설계 및 설치, 정책적 안전 법규 규제 등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사고 및 재해율 감소에는 그 영향에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노력 없이는 안전 행동이 유지되지 않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안전문화는 조직의 안전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경영 및 관리시스템과 밀접한 연관을 갖습니다. 또한 안전문화는 회사 CEO로부터 일반직원에 이르는 모든 조직 구성원들 간에 상호영향을 미칩니다.
구성원들 각자가 자신의 실수나 아차사고를 누락없이 보고하고 그 정보를 함께 유지하는 상호신뢰의 개방적 분위기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 상하 권위적 구조에서 수평적인 전문적 개방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융통성 및 유연성을 지닌 조직문화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같은 모범적 안전문화의 요소는 △태도와 행동의 변화 △경영진의 관여 △직원들의 자율참여 △안전진흥 전략 △훈련 및 세미나 △특별 캠페인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이같은 조직의 안전문화를 위해 취해야 할 안전행동은 ‘조직 내 근로자가 행동측면에서 정형적인 안전관례(safety routine)를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면 보호구의 정확한 사용, 위험기계 방호장치의 적절한 작동, 유해위험물질의 노출가능성 저감 등 공식적인 작업절차 등의 안전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기업의 위험관리체계가 아무리 잘 구성되어 있어도 그 구축 취지대로 잘 운용되지 않는다면 재해감소라는 본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안전준수활동(safety compliance)은 ‘핵심적인 안전 활동에 있어서 규정을 따르는 것(rule following)’으로 이것이 안전 분위기와 관련돼 나타납니다. 즉, 경영진의 안전경영의지가 클수록 근로자들은 경영층과 상호교환(reciprocal exchange)에 의해 안전보건활동에 더욱 활발하게 임하게 되고 안전규정과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준수해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준수활동이 추진됩니다.
또한 안전 규정 및 절차를 준수하지 않거나 타인 안전을 증진시키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않거나 안전행동을 준수하지 않는 조직원의 비율이 커질수록 조직의 위험요인 또한 커집니다.
따라서 안전행동과 사고는 조직적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하며 조직 구성원 개인이 조직에 대한 신뢰와 참여, 수준변화를 통해 사고율의 변화를 만들려는 의식이 일치될 때 재해율은 제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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