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왕관(주) 유소현 보건관리자와 (주)포스코플랜텍 박정수 보건관리자가 안전보건공단과 직업건강협회 주최로 열린 ‘2019 산업간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엘지이노텍(주) 광주공장의 최예신 보건관리자가 받았다.
또 우수상은 CJ제일제당 논산공장 김재화 보건관리자와 (주)진로소주 최현정 보건관리자가 수상했다.
모범상은 서울시 동부병원 문혜진 보건관리자와 유혜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보건관리자가, 창의상은 장유진 대림산업 안전보건팀 대리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삼화왕관(주) 유소현 보건관리자는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보건관리자들을 위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소현 보건관리자는 “매월 초 다양한 건강주제로 회보를 제작해 발송하며 보건 게시물 제작 및 현장 내 부착으로 근로자의 보건의식을 고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월 안전수칙 준수에 모범이 되는 근로자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별도로 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관리 시스템 및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포스코플랜텍 박정수 보건관리자는 ‘가슴으로 소통하고 건강하게 실천하자’를 주제로한 발표에서 “현장은 근로자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받았으며 의료지원 등 소통하고 공감하는 찾아가는 행복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예신 엘지이노텍(주) 광주공장 보건관리자는 ‘종합적 보건관리를 통한 직업병 발생 zero 달성’에서 “현재 엘지이노텍에서는 화학물질 사전심사 프로세스 운영 등 화학물질관리시스템에 특히 신경쓰고 있으며 밀폐공간 보건작업 관리를 강화하고 산업환기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작업환경 관리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CJ제일제당 논산공장 김재화 보건관리자는 ‘건강한 사업장만들기 3H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근로자가 원하는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healty, happy, helping 3가지 3H 프로젝트에서 원예심리치료,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진로소주 최현정 보건관리자는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를 논하며 ‘꽃들아 안녕’이라는 발표에서 “보건관리시스템을 확립해 근골격계 프로그램 실시 후 응답자 85%가 증상이 호전됐다”며 “작업공정 내 중량물 파악과 중량물 취급에 대한 주의 및 인지도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모범상을 수상한 유혜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보건관리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4차 보건혁명’에서 “연구원 내 보호구 물품별 유효기간, 안전보호구 위치 등을 정리해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동부병원의 문혜진 보건관리자는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주제로 ‘직원이 행복한 병원만들기’를 발표하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분기별로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한다”면서 “이외에도 생물학적 및 화학적 유해인자로부터 근로자 및 검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술실 및 내시경실에 비노출식 포름알데히드 조직 검체통으로 교체해 뚜껑을 열어도 용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의상을 수상한 대림산업 안전보건팀 장유진 대리는 ‘체험! 보건현장’을 주제로 대림산업의 안전보건 체험학교를 소개했다. 장유진 대리는 “CPR 및 응급처지, 밀폐공간 구조 체험, 중량물 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과 몸이 기억하는 보건 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혜선 회장은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매우 기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53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는 더 좋은 사례들이 발표돼 보건관리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사회적 역할이 더욱 인정받는 데 기여되는 대회로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