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안전 언론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안전정보’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전정보’가 지난 16년간 안전 관련 산학연관 단체들의 정확한 정보 제공과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여 준 덕분에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사고들의 아픔을 딛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의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법을 개정하고 규제를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경영자 또는 관리자들이 안전관리가 경제성을 떨어뜨리고 수익이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안전이 뒷받침 되는 경영 및 활동이야 말로 경제력을 증진시키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비용에 대한 이득을 위해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안전에 투자한 비용이 아까운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그에 따른 물리적 손실은 물론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오는 손실과 비교하여 효율적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였을 때 소요되는 비용이 훨씬 경제적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고경영진에 오르기까지 안전부서 또는 관리를 의무사항으로 해야 할 것이고 안전인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관리자들에게 상벌의 개념이 아닌 인센티브를 주어 의욕적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안전정보’가 안전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도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