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24일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펼쳐지는 대구 엑스코에서 정문호 소방청장, 김광선 전체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청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들이 정책현장을 직접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박람회장에 마련했다.

회의에 앞서, 정책자문위원들은 소방로봇과 재난현장 가상현실체험시스템 등 미래소방 신기술과 최첨단 소방장비가 전시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도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소방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구상하고 정책수요자 측면에서 조언을 통해 소방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날 회의는 2019년도 소방청에서 중점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상황 설명과 소방청 개청 2주년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새롭게 도약하는 소방청의 의지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 제작 시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인사말을 통해“모든 정책을 국민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채수종 기획재정담당관은 혁신과 역량강화를 통한 국민안전 신뢰 제고가 금년도 정책목표라고 밝히고 현장대응 중심의 소방역량 강화, 진단과 혁신으로 안전한 기반조성 및 모두가 함께하고 안심하는 119서비스 제공에 대해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광선 위원장(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화재대응력 강화, 4차산업의 활용 등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보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