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제2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이 4월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무총리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국민안전안심위원회, 환경부 등의 공동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환경한림원, 서울연구원, 한국대기환경학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미세먼지의 실체와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이 포럼에서는 주제별로 분류된 300여건의 질문에 전문가가 답했으며, 청중참여로 포럼 중간에 모바일 웹 OX퀴즈가 진행됐다.

 지현영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국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등 선진국보다 미세먼지 기준이 완화됐다”며 “인체위해성 부분에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동천 연세대 의대 교수는 “미세먼지가 발생해도 야외 활동을 멈추지 말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으로 도심 속 초대형 미세먼지 타워 설치, 집진기 설치 등이 논의됐다.

 김명자 회장은 앞선 인사말에서 “신문 기사에 과제와 해답이 놓여있으며 각 기관이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키워드 원인을 분석하고 탐구하는 것이 과학기술계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국민행동지침을 연구하고 경제 주체들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