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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보건관리자] 티안리코리아컨스트럭션 신재혁‘테이핑 요법’, 건설현장 근골격계질환 예방 성과 ‘뚜렷’
이여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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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9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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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근로자들은 현장 특성상 무리한 힘을 사용하게 되고, 또 반복적인 동작을 하거나 부적절한 작업자세가 많기 마련이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근골격계질환이다. 종합건설사인 티안리코리아컨스트럭션에 근무하고 있는 신재혁 보건관리자는 ‘테이핑 요법’을 통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관리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보건관리업무를 건설현장에 접목해 나가고 있다.

   
 

 ‘테이핑 요법’ 통해 근골격계질환 처치
 현재 신재혁 보건관리자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티안리코리아컨스트럭션이 시공중인 영종도 시저스코리아복합리조트 신축공사현장이다. 이곳 현장에서 신 보건관리자가 실시중인 근골격계질환 테이핑 요법은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많은 현장근로자들이 보건관리실을 방문한다.
 

 “근골격계질환은 적절한 처치를 해야합니다. 그것이 결국 예방도 되고 곧 대책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호학과 물리치료학을 전공하고 임상 경험도 많기 때문에 근골격계질환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죠. 관리방법중 대표적인 것이 테이핑 요법입니다. 근로자가 보건관리실을 방문하면 바로 테이핑요법 처치를 통해 관리·예방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것이 바탕을 이루지만 그보다는 다년간의 건설현장 근무경험이 신재혁 보건관리자만의 테이핑 요법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신재혁 보건관리자는 이 테이핑 요법으로 ’17년 산업안전강조주간에 열린 ‘제1회 건설안전 아이디어를 부탁해!’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대외적으로 그리고 공식적으로 신 보건관리자의 테이핑 요법이 인정받은 셈이다. 
 
   
 

 겨울철에 일반적인 건설현장은 콘크리트를 말리는 양생작업과 밀폐된 장소에서의 작업진행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산재 및 근로자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밀폐공간에서의 일산화탄소 중독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스농도를 수시로 측정하고 있지만 만약의 중독사고 발생시에 대비한 응급처치도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재혁 보건관리자는 평소 근로자들과도 꾸준히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근로자들의 공종별 작업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중요한 업무중 하나다. 직무스트레스 관련 상담 등을 통해 이를 보건관리업무에 반영하는 일 또한 신 보건관리자의 몫이다.
 

 “테이핑 요법을 실시할 때나 보건관리상 처지 및 상담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심리상담도 병행합니다. 이는 근로자들의 건강 및 보건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죠.”

 현장 내 ‘팀웍’, ‘배려’ 중시
 신 보건관리자는 평택미군부대에서 보건관리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와 같은 경력은 현재 건설업 보건관리자로 일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미군부대에서는 응급대피훈련을 분기마다 실시합니다. 대응과정 자체를 포인트로 두는 것이 배울 점입니다. 당시의 경험과 내용을 응용해 건설현장 보건관리자 업무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시 특히 인상깊었던 것이 팀웍에 바탕한 안전보건활동이다.
 “미군부대에서는 서로 협력하는 문화가 강해요. 팀웍에 바탕한 안전문화가 잘 정착돼 있으며 서로 배려하며 소통을 중시합니다. 상호간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정착됐을 때 안전사고가 충분히 예방된다는 것이 현실로 학습했죠.”
 

 당시 경험했던 미군 부대내 안전문화는 지금도 신 보건관리자에게 있어 커다란 자산이다.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면 사고 발생률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신규교육이나 정기 안전보건교육 때 업무매뉴얼을 따르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근로자들간 팀웍, 특히 배려·존중·협동 이 세가지가 중요합니다. 이것들이 잘 지켜도 안전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계화된 직무교육 필요 
 다수의 보건관리자들이 수적 부족을 지적한다. 신재혁 보건관리자 또한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해 보건관리자는 “보건관리자 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건설 현장에 보건관리자 수가 늘어나야 하며 근무환경에 관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정책적 개선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건설현장의 보건관리비용에 관한 예산이 제도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건설현장의 안전비용을 보건관리자가 직접 관리하는 제도가 확립돼야 합니다. 보건에 관련된 비용이 안전관리자 승인 후 집행되기 때문에 보건관리자의 입지가 좁아지는 게 현실이죠.”
 

 일반적으로 신입 보건관리자들은 건설전문 지식이 부족할 뿐만아니라 건설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교육이나 이해과정없이 바로 투입되고 있다. 때문에 근로자들의 건강을 상담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초기에 퇴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신 보건관리자는 직무교육을 체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직무교육의 체계화를 통해 건설현장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한다면 보건관리자들이 쉽게 업무에 적응할 것입니다. 또 건설현장 보건관리자로 입문할 때 자신감, 배려심, 겸손 이 세가지만 마음속에 새긴다면 현장에서 절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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