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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보건관리자] 국방과학연구소 엄규리스트레스 줄이는 '명상' 직원들 건강증진 효과 '뚜렷'
이여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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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31  1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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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과학연구소는 자주국방을 위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미래지향적 핵심기술을 우리 손으로 직접 연구하는 곳으로 국내 유일의 국방과학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곳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본부에 근무하는 엄규리 보건관리자는 연구소 보건관리 활동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특히 상담은 빈도와 시간의 제약을 둘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매일 야근을 해야만 하는 고충이 뒤따른다. 하지만 엄 보건관리자는 직원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며 자신의 시간도 할애하는 등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건강개별상담으로 차별화
 연구소라는 업무특성상 직원들은 ‘집중, 긴장의 연속’ 상황에 놓여 있다. 엄규리 보건관리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업장의 사례를 살펴보고 논문을 꼼꼼히 읽어보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특히 직무 관련 스트레스 관리는 엄 보건관리자의 최대 관심사항중 하나이다. 이에따라 스트레스 및 혈관 건강을 측정하고 비만관련 인바디(체지방 분석) 측정결과를 토대로 유소견자 관리 및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이곳 국방과학연구소는 대다수 직원들이 연구업무 중심의 사무직 근로자이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인 면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엄 보건관리자는 직장, 가정, 육아 등과 관련한 인생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똑같이 힘든 상황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는 엄 보건관리자의 평소 철학에 기인한 것이다.
 

 “최근에 한 여직원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의무실을 방문해 ‘스트레스 및 혈관건강도’ 측정을 했더니 최고 높은 수준인 10단계였습니다. 너무나 힘들어 하기에 의무실 문을 잠그고 상담했습니다. 상담 후 편안한 모습으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어요.”
 

 엄 보건관리자가 스트레스외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분야가 ‘통풍 관리’이다. 통풍은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해 관리 대상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분야이다. 향후 요산측정기를 구입해 통풍대상자 관리도 추진할 예정이다.
“육류 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해 젊은 사람들도 통풍 질환을 주의해야 해요. 알코올도 통풍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요산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풍관리를 위해서는 금주도 필수입니다.”

 

 

 스트레스 해소, ‘요가’와 ‘명상’   

   
 

 엄 보건관리자가 진행중인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요가와 명상이다.
 “집중과 긴장,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결국 ‘이완’이 주가 되는 명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요가장을 만들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제 의견이 반영돼 결국 설립됐고, 최근에는 요가장을 연구소 안으로 이전해 직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많은 남자직원들도 요가를 한다. 그들이 요가를 하러 올 때마다 “요가가 유일한 즐거움이다”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연구직 특성상 오랜 시간 동안 앉아 몰두하는데서 오는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거북목도 교정되기 때문에 요가 시간은 신체적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
 

 “요가는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직원들이 힐링하는데 도움이 되며 동시에 연구소 직원들이 운동 후 집중을 해 창의적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개별적으로 전화를 하며 요가 회원들을 직접 모집했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즐거운 생활’ 중요
   
 

 엄 보건관리자는 건강하기 위해서는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무실을 방문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십년을 보건관리자로 근무해 왔지만 직원들의 보건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 화장실 칸마다 금연 스티커를 붙이고,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하는데 몰두하는 직원들이 유일하게 움직이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건강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 또한 엄 보건관리자의 몫이다.
 

 국방과학연구소에 입사해 근무한지 어느덧 30년. 오랜 경륜이 보여주듯 엄 보건관리자는 미래 보건관리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직업건강협회를 중심으로 교육 및 도움을 받으면서 각 사업장에 애착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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